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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 우주벡에 한의학 전수

  • 강혜경
  • 2023-10-06 15:44:19
  • 부하라 국립의과대학과 MOU체결…한의학 확산 토대 마련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이승언·이하 KOMSTA)이 우주베키스탄(이하 우즈벡)에 한국 한의학을 전수한다.

KOMSTA는 지난달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우즈벡에서 '제169차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한 가운데 부하라 국립의과대학과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를 통해 우즈벡 현지에 한국 한의학을 확산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것.

KOMSTA는 16명의 봉사단원이 파견된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오전에만 300여명이 넘는 환자들을 진료한 가운데서도 현지 국립의과대학 의대생과 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교육이 함께 진행돼 큰 관심을 얻었으며 ▲부하라 국립의과대학 ▲타슈켄트 메디컬 아카데미 ▲페르가나 국립의과대학 등 3곳에서 진행된 임상 강의에 참여한 의과대학 학생과 교수진들은 한국 한의학의 최신 연구 동향과 임상사례 등에 매료돼 수많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KOMSTA 관계자는 "특히 부하라 국립의과대학의 요청으로 체결된 MOU체결식에는 의과대학 교수 대부분이 모인 자리에서 진행될 만큼 한국 한의학에 대한 현지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초음파를 이용한 한의학적 진단과 치료, 당뇨 등 대사증후군, 암 환자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줄 것에 대한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승언 단장은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에서는 해외의료봉사 활동 이외에도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보다 널리 알려나가기 위한 현지 의료인·의대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부하라 국립의과대학과의 MOU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보다 많은 국가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의사 초음파, 뇌파진단기, 저선량 X-ray 사용 등이 허용되는 판결이 이어지고 있는데 한의약이 국민들의 질병치료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적 개선이 만들어져 해외에서 더욱 K-MEDI가 퍼져 나가는 토대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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