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 무자료 거래한 도매 190여곳 포착
- 이현주
- 2007-02-21 06:19:0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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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 업체에 확인서 발송...에치칼도매 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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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당국이 동아제약과 무자료 거래를 한 도매업체 190여곳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에 파장이 예상된다.
21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이 사건과 연루된 도매업체를 대상으로 박카스 무자료 거래 인정여부를 묻는 확인서를 발송했다.
공문에는 '동아제약으로부터 박카스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 받아 처리한 사실이 있다면 인정하고, 허위 사실이면 증빙자료를 보내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한 도매업체 관계자는 "설 전에 박카스 무자료 거래 혐의를 묻는 서울국세청장명의로 된 확인서를 받았다"며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발송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사건과 연루된 도매는 Y약품, U약품, S약품, B약품 등 대부분이 에치칼 도매업체"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도매업체 임원은 "에치칼 도매나 품목도매의 경우 과표를 발급받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허위 세금계산서 거래를 많이 한다"며 "박카스 건은 흔한 일이며 문제가 생기면 동아 측에서 책임을 져줬었다"고 말했다.
추징금은 지난 5년간 거래 내역으로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도매협회는 "추징금 규모나 업체 수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공동대응을 묻는 질문에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동아제약 정기 세무조사는 최근 박카스 무자료 거래를 통한 탈세와 비자금 조성 등에 대한 사실여부 확인 심층조사로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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