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품목 약가 20% 인하사례 첫 등장
- 박찬하
- 2007-03-16 06:59:23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제네릭 약가등재 신청 탓, 9개 품목에 변경 통보
- PR
- 잘 나가는 약국은 매달 보는 신제품 정보 ‘팜노트’
- 팜스타클럽
제네릭 품목의 보험약가 등재신청으로 오리지널 약가가 20% 인하되는 사례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지난해 12월 29일자로 시행된 복지부의 약제비적정화방안 관련법률(약제 상한금액의 산정 및 조정기준)에 따르면 제네릭이 첫 등재된 경우 오리지널 약가는 상한금액의 80%로, 제네릭은 68%로 각각 조정하도록 돼 있다.
지난 12·13일 심평원에서 열린 약가열람 결과, 9개 오리지널 품목이 이 법률에 적용돼 약가 20% 조정 결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에는 연매출 200억원대인 E사 치매치료제를 비롯해 H사의 비뇨생식기관용약, 또 다른 H사의 어지럼증 치료제 등 9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업무를 관장하는 심평원이 공식적인 통계자료를 제시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품목수는 확인할 수 없지만, 업계 약가 담당자들은 이번 약가열람 과정에서 20% 인하처분을 받은 오리지널 품목이 9종에 이른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약가열람에 오리지널 품목이 포함된 H사 약가담당자는 "공문도 아니고 유선상으로 당일날 갑자기 심평원으로부터 변동약가를 열람하라는 연락을 받아 황당했다"며 "제네릭이 출시된 것도 아닌데 약가등재 신청만으로 20% 인하처분하는 것은 지나친 행정조치"라고 말했다.
제네릭 약가 신청업체를 설득해 자진철회하도록 함으로써 20% 인하처분을 유보시킨 업체도 있었다.
G사 약가 담당자는 "PMS나 특허에 의해 보호받은 것도 아니고 허가받은지 10년이 다 된데다 시장규모도 얼마안되는 품목이었다"며 "생약이 들어가 생산이 까다롭고 원가구조도 안 좋아 단독품목으로 있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 담당자는 "20% 약가가 인하되면 원가가 안맞기 때문에 더 이상 제품을 유지할 수 없었다"며 "가뜩이나 팔 만한 제품도 없는 상황이라 해당업체를 설득해 자진철회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어쨌든 제네릭 약가등재 신청으로 오리지널 업체들은 예상보다 빨리 약가 20% 인하 '충격'을 통보받은 셈이다.
그러나 해당 업체들은 약가인하 처분에 대한 이의신청을 제기할 수 있고 약제급여평가위원회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약가인하는 6월 1일자로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약값 1조 아끼면 뭐하나...사무장병원·면대약국 3조 누수
- 2GLP-1 비만약, 오남용 의약품 지정…약심 위원 만장일치
- 314년만에 약가개편 대수술...심평원, 실무 후속조치 진땀
- 4제약 4곳 중 3곳 재무건전성 양호…일동·제일 부채비율 뚝
- 5특허 5년이나 남았는데…케이캡 '묻지마 제네릭' 개발 과열
- 6환절기 도래하자 외용제·점안제·항히스타민제 기지개
- 7바이오기업 R&D 통큰 투자…리가켐 2171억·에이비엘 930억
- 8정부, 의료계·플랫폼과 비대면진료 제도화 '투-트랙' 논의
- 9"팜스터디와 함께 약사 직능 확대, 캐나다 약사가 앞선다"
- 10AI와 약사의 미래…5월 경기약사학술대회서 집중 조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