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끊겠다" 통보에 영업사원 욕설 '물의'
- 한승우
- 2007-04-02 12:37:0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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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사 경북지부 영업사원...무리한 약사 부탁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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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사 경북지부 영업사원이 거래 약국 약국장에게 욕설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해당 약사도 영업사원에게 무리한 부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9일 H약국 J약사는 영업사원에게 "거래를 끊겠다"고 통보했다. H약국은 당초 I사와 거래를 시작할 때, H약국 건너편에 있는 A약국과 I사가 거래를 끊는 것을 전제로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I사가 A약국과 거래를 끊지 않고 관계를 지속해 나가자 거래중지를 영업사원에게 통보했고, 이 과정에서 J약사는 "신의를 먼저 저버렸으니, 2년치 미수금 130여만원을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감정이 상한 영업사원 K씨는 J약사에게 인격을 모독하는 욕설을 한 뒤, "똑바로 살아라"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J약사는 "아무리 내가 잘못을 했다고 해도 제약 담당자가 거래처 약사에게 욕설을 한다는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면서 "약사가 영업사원에게 이 정도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는게 의문스러울 뿐"이라고 말했다.
I사는 이와 관련, 해당 영업사원과 지점장이 J약사에게 사과했고, 모두 무마된 상황이라는 입장을 2일 밝혔다.
하지만 J약사는 "일이 발생한 후 몇일이 지나도 별 반응이 없어 약사회 게시판에 이 사실을 올렸고, 그제서야 지점장과 전화통화를 할 수 있었다. 약국을 방문해 사과한다고 했으나 아직 소식이 없다"고 말했다.
영업사원 K씨는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미수금을 받기 어려운 영업사원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그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져 욕설은 한 것은 사실이다. J약사님께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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