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센터, 암 골라 죽이는 '양성자치료기' 도입
- 한승우
- 2007-04-09 16:53:4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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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간 480억원 투자...혈액암·전이암에는 효과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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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는 암조직만을 골라 공격하는 '양성자치료기'를 가동, 획기적인 암치료가 가능케 됐다고 9일 밝혔다.
병원측은 이 치료기가 기존 X-선 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치료효과도 뛰어나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존율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치료기는 복지부가 지난 5년간 480억원을 투자한 것이다.
양성자 치료는 일반적으로 기존 방사선 치료가 가능한 모든 경우에 적용할 수 있지만, 다른 장기 등으로 퍼지지 않은 상태로 특정 부위에 덩어리를 형성하고 있는 암에 치료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폐암·간암·자궁경부암·유방암·직장암·두경부암 및 전립선암 등에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치료는 혈액암(백혈병·림프종) 등 전신질환에 속하는 암이나 전이암 환자에게 있어서는 효과가 떨어져 치료대상에서 제외되거나 제한될 수 있다.
치료비는 크게 치료계획비와 치료비로 구분되는데, 난이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치료계획비를 포함해 약 1,500~2,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 보험적용은 되지 않는다.
현재 총 3기의 치료기중 1기의 회전식 치료기가 가동돼고 있으며, 고정식을 포함한 치료실 3기를 모두 가동하는 10월부터는 월 평균 약 900건, 연간 10,800건의 치료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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