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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한약사 업무구분 정당...아전인수식 한약사회"

  • 정흥준
  • 2023-10-15 17:12:21
  • 서정숙 의원, 약사-한약사 업무구분 질의 놓고 공방
  • "한약사 존재 의의 부정말라...동료 얼굴 먹칠하는 일"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은 한약사의 업무 구분을 해달라는 서정숙 의원의 국감 질의에 반발한 한약사회를 향해 아전인수식 태도라며 비판했다.

약준모는 “국정감사에서 서정숙 의원이 복지부 장관에게 한약사의 직능 범위를 벗어나는 행위에 대한 질의를 했다. 너무나 상식적이고 정당한 질의였음에도 불구하고 한약사회는 관련이슈가 발생하면 늘 그러해왔듯 특유의 아전인수식 해석을 통해 국회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약준모는 “애매모호한 법적 해석을 떠나 한약사란 직능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을 해본다면 그들의 주장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지 알 수 있다”면서 “한약의 전문가란 본인들의 직능적 자존심은 어디다 두고 본인들과 전혀 상관없는 의약품을 취급하려고 성화인 작금의 상황이 과연 정당하냐”고 물었다.

약준모는 “몇년 전 공항 면세구역에서 금을 밀수하는 사건이 이슈화된 적이 있다. 당시 법적 기준이 정확하게 없어 처벌을 못했지만 그 행위 자체가 사회적 통념상 정당하지 못한 것임에 틀림이 없다.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취급 문제도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더 나아가 온갖 생약제제 의약품을 본인들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에는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약준모는 “한약과 전혀 상관없는 모든 생약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그들의 의견을 이대로 방치한다면 버드나무에서 추출한 아스피린도 한약이고, 석유를 기반으로 했으니 모든 유기 합성 의약품도 한약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한약의 근간조차 흔드는 이들에게 한약의 전문가란 칭호가 아까울 지경이다”라고 비판했다.

또 약준모는 “정부는 법적 헛점만 눈에 불을켜고 파고드는 한약사의 이러한 탈법적 행위가 보건의료의 근간을 더 흔들기 전에 직능갈등 타령을 멈추고 당장 썩은 이 고리를 멈추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끝으로 약준모는 “일부 한약사들은 본인들의 전문성 및 직능의 존재 의의를 부정하는 생때를 멈춰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한약이란 가치를 지켜나가는 동료들의 얼굴에 먹칠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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