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로켈', 양극성장애 우울증 적응증 추가
- 한승우
- 2007-04-25 10: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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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일치료제' 타이틀 획득...약물치료 간소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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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정신분열증 치료와 양극성 장애 관련된 '조증' 치료제로 사용됐던 아스트라제네카의 '쎄로켈'이 최근 국내에서 양극성 장애 '우울증'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
이는 미 FDA의 승인과 동일하게 전 세계 양극성 장애 Ⅰ·Ⅱ 형 외래환자 1,045명을 대상으로 한 볼더(BOLDER: BipOLar DEpRession) 임상 시험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쎄로켈'은 양극성 장애의 '단일치료제'라는 타이틀을 국내 최초로 얻게 됐다.
아울러 양극성 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들의 바램이었던 '약물치료의 간소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가톨릭대학교 박원명 교수는 "2006년 미국에서 양극성 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던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6명 이상이 처방 받은 여러 약을 잊지 않고 모두 먹는 것이 어렵다고 답했고, 대다수(93%)가 간단한 약물치료를 원했다"면서 "쎄로켈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극성 장애는 일반적으로 '조울병'으로 알려진 질환이다. 조증과 울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는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라 '양극성 장애'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그동안 양극성 장애의 약물치료는 기분조절제·항경련제·비정형 항정신병 약물들을 조합해 사용해 왔다.
또한 정신과를 찾은 환자에게 우울증·조증·양극성장애라는 진단을 확정적으로 내리기까지에는 오랜 시간이 소요돼 적절한 약물치료가 이뤄지지 않기도 했다.
예컨데 정확한 진단과정 없이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해, 울증 환자가 조증을 겪거나 반대로 조증 환자가 오히려 울증에 빠지는 경우도 있었다.
한편, 조증과 울증 모두에 효과를 나타내는 '쎄로켈'의 완전한 화학적 매커니즘은 밝히지 못한 상태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측은 "도파민 제 2수용체(D2)와 세로토닌 제 2수용체(5HT2) 길항제효과의 혼합작용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우연한 발견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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