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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강요받아 해석 문제 있는 자료냈다"…감사 중지

  • 이탁순
  • 2023-10-18 11:14:12
  • 문재인케어 효과 자료 놓고 공방…야당 의원들, 정 이사장 태도 문제 삼아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1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가 시작 한 시간 만에 중지됐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의 발언이 발단이 됐다.

상황은 이렇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케어로 급여 확대된 뇌 MRI 효과 검토 자료를 건보공단으로 받아 의사 발언을 했다. 그는 "공단이 제출한 뇌혈관 MRI 급여 확대 따른 효과 검토 자료에 따르면 급여 확대 이후 허혈성 뇌졸중 조기발견 비율이 증가했다"면서 "총 2만2000명 환자가 조기에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에대해 정 이사장은 "조기발견은 물론 중요하지만, 뇌졸중까지 가는데 5~10년 장기간 시간이 필요하다"며 "해당 자료는 해석에 문제가 있어 자료 보완을 지시했지만, 자료제출을 상당히 강요받아 급하게 제출할 수 밖에 없었다"고 답변했다.

"강요를 받아 자료를 제출했다"는 발언에 야당 의원들이 들고 일어섰다. 전혜숙 민주당 의원은 "(문재인케어가) 포퓰리즘이나, 낭비성이 있으면 근거자료를 제출하라는 것"이라며 "근거자료 없이 포퓰리즘이다, 낭비다 그러고, 국감 자료 내라 하니까 급하게 자료를 만들어 냈다고 하는 건 너무 황당한 발언이다. 이는 국민에 대한 사기행위다"라고 질책했다.

야당 의원들의 문제제기가 이어지자 신동근 위원장은 결국 정 이사장의 발언 태도를 문제 삼고 국감 진행을 잠시 중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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