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 65%, 의약품 이름 모른 채 복용"
- 최은택
- 2007-05-15 12: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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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병원 홍명희 교수 연구...10.6% 혈당강하제 부작용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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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10명 중 6명 이상은 자신이 먹는 약물의 이름을 모른 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10.6%는 당뇨약을 먹은 뒤 저혈당이나 어지러움 등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인제대 서울백병원 홍명희 교수가 서울·경기지역에 소재한 10개 대학병원을 임의 선정, 1년이상 경구혈당강하제를 처방받아 복용한 환자 2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홍 교수에 따르면 조사대상 환자들은 평균 1.76개의 경구혈당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용약물수는 1개가 45.9%로 가장 많았고, 2개 37%, 3개 13.6% 순으로 조사됐다.
또 자신이 복용하는 약 이름을 알고 있는 환자는 34.9%에 불과해 제품명에 대한 인지도가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 이름을 알게 된 경위는 ‘의사를 통해서’가 39.8%로 가장 많았고, ‘처방전을 보고’ 32.5%, ‘약사를 통해서’ 20.5%, ‘간호사를 통해서’ 7.2%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환자 10.6%는 약물을 복용하면서 저혈당, 어지러움, 식은 땀, 위장관 장애, 손발조임, 두통, 나른함, 부종 등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약물 복용을 불이행한 이유로는 ‘잊어버려서’가 70.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러나 미복용시 ‘생각난 즉시 복용하지만 다음 복용시간이 가까우면 다음 복용할 약만 먹는다’는 응답이 45.1%로 가장 많아 반복복용에 따른 저혈당 위험은 비교적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약물치료에 대한 기대는 70% 이상이 꾸준히 복용할 경우 증상의 호전을 기대하는 등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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