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릭 "도매 개별협상...결렬땐 직거래"
- 이현주
- 2007-06-22 06: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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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빗 에임스 사장, 유통마진 인하안 조정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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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스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도매상들과의 협상은 개별협상을 원칙으로 하고, 마진 인하안에 대한 재조정 부분도 협상내용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매상별로 계약조건과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전체를 대상으로 일괄협상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면서 "의약품 공급차질이 지연되지 않도록 신속히 협상을 진행해 사태가 조기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쥴릭 관계자는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인력을 충원해 약국 직거래 확대 쪽으로 방향을 잡을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해, 도매상에 끌려다니는 협상은 하지않을 것임을 강력 시사했다.
다음은 데이빗 에임스 사장과의 일문일답.
-유통마진을 인하하려는 이유가 무엇인가.
▶어느 산업이든 규모의 경제(생산규모의 확대에 따른 생산비절약 또는 수익향상의 이익)가 적용된다. 제약도 마찬가지다. 의약분업이후 지난 6년간 제약 시장은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 마진인하는 제약 시장의 성장에 규모의 경제 논리를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지난 5~6년간 제약사로부터 받는 쥴릭 마진이 전반적으로 축소된 것도 사실이다.
-도매업체들은 인하된 유통마진으로는 재계약을 할 수 없다고 했다. 이를 철회하고 도매업체들과 재계약할 의사가 있는가. 지난달 도매 대표단과 가진 마진 인하관련 협상은 결렬됐다. 재협상 계획은.
▶협력도매업체별로 각각 협상을 진행하겠다. 도매마다 계약 조건이 다르고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단체로 협상하는데는 무리가 있다. 또, 단체로 협상을 진행하게 되면 다수의 분위기에 소수의 의견이 묻힐 수도 있다. 단체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겠지만 업체별로 협상하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없을 것이다. 유통마진 부분은 재계약 협상 대상 중 하나다.
-도매업체들은‘쥴릭과 계약을 하면 (쥴릭 아웃소싱)다국적 제약사와 직거래를 할 수 없다’는 거래 약관 10조를 독소조항으로 지목해, 삭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쥴릭이 아웃소싱 제약사의 의약품 독점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제약사마다 직거래를 하고 있는 도매가 많다. 쥴릭도 그 많은 도매 중 한 곳이다. 이 조항 때문에 의약품 공급에 문제가 발생한 적은 없었다. 도매가 이를 독소조항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몰랐다. 참고해서 내부적으로 검토하겠다.
-도매업체들마다 개별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을 협상 테이블로 불러낼 카드가 있는가.만약 사태가 장기화 됐을때 의약품 공급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협상 전에는 어떠한 전략도 밝힐 수 없다. 의약품 공급 차질 문제는 지금도 약국에 제약사 직거래 도매상을 연결시켜 주거나 직접 거래를 하고 있다. 쥴릭 영업사원이 150명이다. 품목 수가 국내 도매업체에 비해 작기 때문에 1인당 120개 정도 약국과 거래가 가능하다. 협상이 쉽지 않을 경우 인력을 보강해 직거래를 늘릴 계획도 갖고 있다. 그 밖에 다른 대책도 이미 세워놨다. 하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다. 최선을 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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