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노조, "불편 초래 죄송" 대국민 사과
- 류장훈
- 2007-08-10 1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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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간 헌혈대장정 선언..."몸소 의료 공공성 실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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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0일부터 28일간 파업을 감행했던 연세의료원 노조가 파업에 따른 불편을 초래한 데 대해 사과하고 파업 기간인 28일간 헌혈대장정을 전개한다고 선언했다.
연세의료원 노조는 9일 발표한 성명에서 "먼저 28일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불편을 감내하면서도 지켜봐주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사랑·나눔·희망을 위한 헌혈 대장정을 진행해 우선 몸으로 의료 공공성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조는 "여타의 장기파업이 그렇듯 연세의료원 노사는 의료원 정상화 및 노사관계정상화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야 한다"며 "그것이 그간 애정과 염려 속에 지켜봐 준 국민 여러분께 도리를 다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노조는 "경여인이 '법과 원칙 고수' 운운하며 노조 탄압에만 골몰하는 것이 노조로서는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경영진이 따라 주지 않더라도 노조는 장기파업에 따른 의사·일반직 간의 갈등을 최소화 하고 내원하는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민근 노조위원장은 "연세의료원 정상화를 위해 노사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가슴 아픈 과거를 반성하고 갈등을 치유해 나가는 가운데 무너졌던 신뢰를 다시 회복해야 한다"며 "노사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합의사항의 성실이행 등을 위해 충분히 대화하고 협력하는 것이 당면 노사관계 정상화 과제"라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28일 동안의 쟁의행위로 인해 불편과 불안을 기꺼이 감내하며 노조의 선택을 이해해 줬던 환자들에 대해 거듭 사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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