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매,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이익률 감소
- 이현주
- 2007-09-10 06: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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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년 사이 4.4% 감소...업체간 업무제휴·합병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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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현주 기자] 일본 도매업체들도 업체간의 과당경쟁과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으로 인해 이익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으로 인해 도매업체들의 이익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것은 국내 도매업계에 시사하는 점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재정 정책상의 이유 등으로 약 값의 차이(병원·약국 등의 구입가와 보험제도 상환가의차이)를 축소해야 한다는 방침에 의해 의약품의 가격 인하를 계속 실시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즉,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으로 제약회사는 의약품 가격 저하를 막기위해 약값차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판매가를 높은 수준으로 설정하게 됐으며 이로인해 도매업체들은 총마진에 압박을 받게 된 것.
도매업체들은 이같은 이익감소의 대응을 경영노력에 의해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판매 관리비율을 10.3%에서 7.1%로 삭감하는 자구책을 실시해 순이익율 0.8%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의약품 유통업의 열악한 환경은 업체간 업무제휴와 인수합병으로도 이어졌는데 1992년 331곳의 도매상들이 2005년 143곳으로 200여곳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는 메이져급 도매상 45 곳이 유통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어 일본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이미 고착화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일본의 도매업계는 기존의 '안전공급'에 머무르지 않고 '안전성과 효율성'이 더해져 기능상 개혁을 꾀히고 있다.
이처럼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실시와 업체간 과당 경쟁으로 인한 이익률 감소 등은 국내 도매업체도 경험하고 있는 것인 만큼 일본의 유통 흐름을 통해 국내 도매업계도 변화에 대비, 개혁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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