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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비만약 돌풍에…노보노디스크, 글로벌 매출 29% ↑

  • 김진구
  • 2023-11-03 12:03:12
  • 3분기 누적 매출 31.6조원…전년동기 대비 33% 증가
  • 위고비 1년 새 492% 증가한 4.1조원…삭센다 1.6조원
  •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서 노보노디스크 점유율 94%

위고비 제품사진.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노보노디스크가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돌풍을 앞세워 지난 3분기 글로벌에서 1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한 약 31조6200억원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바이오협회는 노보노디스크의 올해 3분기 실적을 소개했다. 협회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3분기 587억3100만 덴마크 크로네(약 11조1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29% 증가했다.

북미 지역에서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1년 새 46% 증가한 350억4800만 크로네(약 6조6600억원)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60%가 북미 시장에서 발생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663억9800만 크로네(약 31조6200억원)로 나타났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33% 증가했다.

'위고비'는 3분기까지 217억2900만 크로네(약 4조12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1년 새 492% 급증했다. '삭센다'는 86억7400만 크로네(약 1조6462억원)로, 같은 기간 18% 늘었다.

'오젬픽'과 '리벨서스' 등 GLP-1 계열 당뇨병치료제 제품군도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관련 제품의 합산 매출은 853억7100만 크로네(약 16조2500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노보노디스크의 3분기 누적 제품군별 글로벌 매출(단위 덴마크 크로네).
인슐린과 희귀질환 치료제는 매출이 감소했다. 인슐린의 경우 3분기까지 전년대비 7% 감소한 360억4200만 크로네(약 6조9000억원)를, 희귀질환 제품군 18% 감소한 125억9200만 크로네(약 2조420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위고비를 중심으로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작년 8월 기준 228억 크로네(약 4조3300억원)에서 올해 8월 기준 533억 크로네(약 10조1200억원)로 확대됐다. 이 기간 노보노디스크의 점유율은 86%에서 94%로 더욱 커졌다.

위고비, 오젬픽, 리벨서스는 세마글루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이다. 노보노디스크는 당뇨병 치료제로 오젬픽을 개발한 뒤, 비만 치료제로 위고비를 재출시했다. 리벨서스는 기존 주사제인 오젬픽을 경구용으로 개량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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