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도매, 반품 공조…BMS·로슈 '불똥'
- 한승우
- 2007-12-12 0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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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실무자 연석회의 진행…비협조사 공동 압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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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와 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가 재고의약품 반품사업 비협조사인 BMS와 로슈를 상대로 압박의 수위를 높이기로 합의해 귀추가 주목된다.
약사회와 도매협회는 11일 약사회관에서 '개봉재고의약품 연석회의'를 열고, ▲각 단체에서 4인씩 참여하는 ‘개봉재고의약품 반품사업 TF’ 구성 ▲재고약 보상가 범위 ▲반품 정산시기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두 단체는 TF를 중심으로 반품사업 비협조사인 BMS와 로슈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구체적인 압박의 수단은 논의되지 않았지만, 약사회 한 관계자는 “도매가 BMS· 로슈 의약품을 제네릭으로 변경해 영업하는 방식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BMS 관계자는 11일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반품사업 당시 마지막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보인만큼, 이번 반품사업에는 협조할 수 없다"며 "현재 상황을 두고 구체적인 언급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TF 구성원과 관련, 약사회는 신상직·하영환 이사와 서울시약 김호정 약국위원장·경기도약 서영준 약국위원장이 참여하고, 도매협회는 송암약품 김성규 사장 외 3명이 참여키로 했다.
도매, 직거래 품목 우선 반품 원칙 요구
의약품도매협회는 이번 반품사업 협조를 조건으로 ▲직거래 품목 우선 반품 원칙 ▲보상가 100% 고수 철회 ▲정산시기 연장 ▲약가인하 품목 보상 관련 해당 제약사에 약사회 입김 등을 약사회에 요구했다.
특히, 도매협회는 약사회가 주장하고 있는 보상가 100% 원칙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매협회는 ▲낱알 카운팅·운송 등에 소요되는 인건비 부담을 도매가 안기 어려운 점 ▲제약사와의 금리문제 등을 근거로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도매협회는 반품 정산시기를 내년 6월말까지로 연장해 줄 것을 약사회에 피력하는 한편, 정산 방법으로는 현금 지급과 잔고 차감, 다빈도 전문약 또는 일반약으로의 교체 등을 요구했다.
이에 약사회는 보상가 범위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은 피한 뒤, 정산방법은 각 지역 반품협의체의 상황에 맞춰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영환 약국이사는 “이번 주에 출범할 도매-약사회 반품사업 TF에서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며 “추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두 협회가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연석회의에는 약사회 김구 부회장과 신상직·하영환 약국이사, 서울시약 김호정 약국이사, 부산시약 배효섭 부회장, 인천시약 최병원 약국이사, 대전시약 김성민 약국이사, 경기도약 서영준 부회장, 강원도약 최남희 간사, 충남시약 강부규 총무이사, 전북시약 이은규 약국이사, 전남시약 오정록 약국이사, 경북 경산시 원태옥 회장, 경남시약 김준용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도매협회 인사로는 김성규 약국유통위원장(송암약품), 부산·울산·경남시 최종식 위원장(우정약품), 강원 신미라 간사, 도협 남평오 상근이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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