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제부 폄훼한 드라마에 공분...병원약사회 "강력 대응"
- 정흥준
- 2023-11-09 15:57:3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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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곡·편향적 묘사...법률검토·항의방문 예정"
- "묵과할 수 없는 문제"...대한약사회와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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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에 대한 악의적 묘사라며 대한약사회와 공동으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여주인공이 정신건강의학과 간호사로 설정된 드라마 10화에서는 병원약사가 조제실수를 하고도 환자에 대한 책임이나 사명감 없이 핑계 대기에 급급한 무책임하고도 무능력한 캐릭터로 그려졌다.
또 약 문제로 약제부서와 갈등을 겪는 간호사들의 고충과 수간호사의 희생적이고 영웅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자, 약제부를 방문해 약제부서장에게 호통을 치는 장면이 연출됐다.
병원약사회는 9일 오전 긴급 임원 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다. 환자 안전과 약제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만성적인 인력 부족 상황에서도 과중한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전국 8천 병원약사의 현실을 도외시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아울러 병원 약제부의 업무와 역할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나 철저한 현장조사 없이 약사를 폄훼하고 악의적으로 묘사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문제라는 데 모두 동의했다.
병원약사회는 대응 방안에 대한 법률 자문을 받는 동시에 ▲해당 내용 삭제 ▲사과 내용의 자막보도 ▲재발 방지 등을 요청하는 내용으로 공문을 작성해 대한약사회와 같이 제작사를 항의 방문하는 등 강력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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