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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1600억대 전립선항암제 대웅·다케다 '루피어·루프린' 각축

  • 200~300억대 실적 밴딩 폭 경쟁...단일제품 기준 1·2위
  • 입센 '디페렐린피알·에스알' 293억...A/Z 졸라덱스데포·엘에이데포, 331억
  • 페링 퍼마곤, 1억 내외 최하위권 기록...단일 적응증 원인

사진 상단 오른쪽부터 대웅제약 루피어, 다케다제약 루프린, 입센 디페렐린, 한올바이오파마 엘리가드.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1600억대 전립선암 치료제 분야에서 대웅제약 루피어와 다케다제약 루프린이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의약품 유통 실적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단일 제품 매출 기준 루프린·루피어는 각각 154억·139억원의 실적을 거두며 1·2위에 랭크됐다.

최근 5년 간 이 두 제품은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19·2020년에는 루프린이 322억·315억원으로 215억·224억원을 기록한 루피어를 앞서다가, 2021·2022년에는 루피어가 307억·304억원으로 242억·275억원을 달성한 루프린을 앞질렀다.

3위를 기록한 입센코리아 디페렐린피알 2021·2022년 227억·248억·13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주목되는 점은 2023년 상반기 디페렐린피알과 디페렐린에스알을 합산할 경우 162억원으로 루프린과 루피어 실적을 상회한다.

디페렐린에스알은 2019년 2억에서 2022년 45억원까지 성장 폭을 키우고 있고, 디페렐린피알 역시 2019년 89억에서 2022년 248억원까지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 한올바이오파마 엘리가드, 아스트라제네카 졸라덱스데포·졸라덱스엘에이데포, 로렐린데포는 각각 '95억' '88억·88억' '70억'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 3년 간 졸라덱스데포·졸라덱스엘에이데포 합산 매출은 264억·307억·331억원으로 최상위권이다.

최하위권 성적에 머물러 있는 페링제약 퍼마곤은 올해 상반기 1억3000만원의 실적을 거두며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한 매출을 보였다.

퍼마곤의 관련시장 점유율은 0.2% 수준이다.

데가렐릭스 성분의 퍼마곤의 매출 저조 원인은 경쟁 제품 대비 단일 적응증 획득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퍼마곤은 주력 효능효과로 '호르몬 의존성 진행성 전립선암'만 가지고 있다.

류프로렐린아세트산염 제제인 루피어와 루프린의 적응증은 전립선암, 자궁내막증, 폐경전 유방암, 중추성 사춘기조발증, 근종핵 축소 등이다.

고세렐린아세트산염 성분의 졸라덱스는 전립선암, 자궁내막증, 폐경전 유방암, 근종핵 축소 외 배란촉진 과정 시 뇌하수체 억제 목적의 보조생식술, 조기유방암의 보조요법 등 가장 다양한 효능효과를 가지고 확보하고 있다.

류프로렐린아세트산염 성분의 엘리가든 7.5mg·22.5mg은 진행성 전립선암의 완화에, 45mg은 중추성 사춘기 조발증에 사용된다.

트립토렐린파모산염 제제인 데카펩트와 디페렐린은 전립선암, 자궁근종, 자궁내막, 중추성 성조숙증 등의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한편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시장은 2019년 1189억에서 2022년 1607억원까지 성장해 3년 간 35% 가량 증가한 양상을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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