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인수위서 의료계 '입김' 세진다
- 강신국
- 2008-01-09 0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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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자문위원 잇단 포진…약계선 신현택 교수 합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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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인수위원회 사회교육문화분과에 의료계 인사들이 잇달아 포진, 새 정부에서 의료계의 입김이 거세질 전망이다.
인수위 보건복지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사회교육문화분과에는 이대 의대 예방의학과 정상혁 교수와 울산대 의대 김문찬 교수가 전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연세대 의대 보건행정학과 이규식 교수는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기에 전 서울시의사회장을 역임한 경만호 씨도 자문위원으로 참여키로 하는 등 의료계 인사가 대거 기용되고 있는 것.
보건의료의 한 축인 약계쪽에서도 인수위 입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숙명여대 약대 신현택 교수가 인수위 전문위원에 합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상황이다.
신 교수가 합류하게 되면 어느 정도의 균형을 맞출 수는 있지만 의료계 인력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이같은 경향은 한나라당이 집권하면서 예견됐던 일.
의사들의 경우 한나라당에 넓은 인맥을 가지고 있고 한나라당이 10년간 야당 생활을 하는 동안 변함없는 지지를 보여줬다는 점도 일정 부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약사회도 이 같은 인수위 분위기가 달갑지 만은 않다. 향후 5년간 보건의료 정책의 큰 틀을 짜는 시점에서 자칫 약계의 목소리가 소외될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사회도 한나라당과 관계가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의사회와 비교하면 힘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보건의료체계의 근간이 흔들리는 정책은 시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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