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과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회' 발족…센터장에 고경철
- 강혜경
- 2023-11-13 16: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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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세션에서 '디지털 전임상 플랫폼 구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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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신약개발 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고, 임상 성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디지털 전임상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이사장 박미영)과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고경철)는 11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디지털 활용 전임상 전략'을 주제로 '제1회 감염병과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회 발족 기념 특별세션'을 개최했다.

발제를 맡은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이하 KPEC) 고경철 센터장은 '신변종 감염병 대응 디지털 활용 전임상 전력'을 주제로 디지털 전임상 플랫폼 전략(안)을 발표했다.
고 센터장은 "미래 감염병을 대비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약물의 유효성·안전성을 신속하게 평가할 수 있는 디지털 전임상 플랫폼이 구축돼야 한다"며 "디지털 전임상 플랫폼이 구축되면 신약개발 기간을 1~3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동물실험으로 인한 윤리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임상에서의 약효·독성·약동학 특성 예측을 통해 임상 성공을 보다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 박미영 이사장을 좌장으로 디지털 전임상 방안이 논의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경륜 책임기술원은 "디지털 전임상 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혁신과 규제가 함께 고려돼야 하며, 결국 디지털 전임상 플랫폼 구축은 신약개발 속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적 측면에서 빅데이터, AI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개발 기간을 단축시키고 임상 성공 가능성을 파악하며 빠른 의사결정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제약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각 국가별 규제기관에서 바라보는 허가관점에서도 지속적인 고민이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이준학 팀장은 전임상 데이터의 축적·연계·활용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K-BDS)에 KPEC의 전임상 데이터가 구축 중에 있으며 궁극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컴퓨팅 인프라 구축 및 운영'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
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 박미영 이사장은 "디지털 전임상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전임상 데이터 확보가 선결돼야 할 것"이라며 "KPEC에서 이니셔티브를 제시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며 앞으로 연구회를 통해 산학연 주체가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과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는 감염병과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회를 통해 감염병 대응 디지털 활용에 대한 연구·산업계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관련 주체간 연계를 촉진하기 위해 세미나·포럼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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