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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신도시 33㎡ 약국 분양가 3억5천만원

  • 김정주
  • 2008-01-18 06:48:42
  • 유망 대학 3개교 유치, 내년 제2 자유로 개통… 부동산 상승세

[약국입지 탐방]-(7)경기 파주 교하지구

경기도 파주 교하단지는 입주를 완료한 지 1년6개월이 지난 현재 신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파주는 앞으로도 대규모 주택단지와 서울 유망 대학 3개교가 새롭게 형성되고 도로 교통이 보강될 계획으로 있어 이에 대한 기대치까지 보태 현재 고가의 분양가를 부채질 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데일리팜은 파주 아파트지구 중에서도 우량 상권으로 꼽히는 교하지구를 취재, 약국 입지 현황을 짚어봤다.

1500여 세대 3만2000여명 거주… 신도시 면모 완성 단계

2006년 7월 입주를 완료한 파주 교하지구는 신도시 건설 계획 당시부터 유력한 상권 입지로 조명을 받아왔다.

아파트 단지만 1500여 세대, 거주 인구만 3만 20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를 형성하고 있는 파주 교하지구는 계획 도시인만큼 대규모 고층 상가들이 형성돼 있으며 그 가운데 9개 빌딩이 밀집된 구역이 유력 상권으로 꼽히고 있다.

이들 빌딩에는 각종 클리닉·의원과 학원, 옷가게, 음식점과 오락시설 등이 들어차 있으며 이 시설들이 주거인구들의 수요를 대체적으로 충당하고 있다.

출판단지 인근을 제외한 거주 지역에 대형 백화점 등 쇼핑문화 시설이 미흡한 관계로 이들 상권은 현재까지 우량 상권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또한 입주세대 수와 대비해 상권 규모가 크지 않아 안정적인 수요가 담보된다는 것이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임대보다 분양 매물 많아… 132㎡ 약국자리 분양가 13~14억

주거단지가 입주 완료된 지 1년6개월가량 지난 현재, 파주 교하단지 일대 상가는 아직도 곳곳에 공실과 분양 상담소가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하단지 우량 상가 밀집 지역에 아직 남아 있는 공실들. 부동산 관계자들은 “현재 약국이 없는 건물에 공실인 곳이 더러 있으나 의원 입주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신도시의 특성상 약국과 의원은 대체적으로 임대가 아닌 분양의 성격으로 입주해 있었으며 1건물 1약국 형태로 입주돼 있다.

데일리팜 조사 결과 3.3㎡(1평=3.3058㎡)당 약국 분양가는 3500만원 선으로 입주 당시인 2006년보다 1000만원 가량 상승해 참여정부에서 부동산 억제정책을 폈음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 지역 분양 상담소 관계자는 “의원이 있는 곳은 약국이 들어섰으며 132㎡ 기준 약국자리 분양가는 13~14억 정도”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지역은 미래 전망까지 더한 기대치로 고가에 분양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분양가가 특히 높은 곳은 1건물 1약국에 대한 보장이 명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약국이 없는 건물에 공실인 곳이 더러 있으나 의원 입주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 일반 상가 임대 시세는 105㎡ 기준 보증금 2000만원에 월 임대료가 80~85만원 수준이다.

미군기지 반환 자리에 4년제 대학 3개교 유치, 내년 제2 자유로 개통 파주시는 최근 미군기지 반환 자리에 서울 유망 4년제 대학 3개교를 유치하는데 성공하고 ‘캠퍼스 빌리지’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4년제 대학 3개교는 국민대, 서강대, 이화여대(가나다 순)로 각각 신산리와 영태리, 선유리 등지에 새로운 캠퍼스를 건설을 앞두고 있다.

파주시는 최근 미군기지 반환 자리에 서울 유망 4년제 대학 3개교를 유치하는데 성공하는 한편 주택 단지 건설, 제2 자유로 개통 등이 예정돼 있어 부동산 하락 또는 정체는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도권을 잇는 제2 자유로가 오는 2009년 말 개통 예정으로 있어 수도권과 신도시를 잇는 교량 역할을 하게 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파주의 교통 문제 해소와 상권 발달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대형 빌딩 외에 소규모 상가 등에도 약국·의원들의 개국·개원이 이어질 것으로 주변 부동산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당장 내년에 제2 자유로가 개통되고 서울의 4년제 대학교들이 앞으로 줄줄이 건립되면, 유입 인구도 많아지고 주택 단지도 증가하기 때문에 약국이나 의원, 슈퍼 등이 주거 지역 깊숙이 자리 잡게 될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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