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 '제니칼' 제네릭 경쟁체제 돌입
- 이현주
- 2008-02-14 06:35:5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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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억 시장 예상…보람·한미, 퍼스트 제네릭 발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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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약 시장 양대산맥인 식욕억제제 ' 리덕틸'에 이어 지방흡수 억제 기전을 가진 로슈의 ' 제니칼' 시장도 제네릭 경쟁체제로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제니칼(성분 오르리스타트)은 지난해 12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올해는 10~20%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150억원대 시장이 예상되고 있다.
제니칼은 이미 물질특허가 만료됐으나 제제 안전성과 용출률 문제로 제네릭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던 제품.
그러나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한 보람제약과 한미약품이 퍼스트 제네릭 발매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는 보람제약이 한발 앞서고 있는 상황. 보람측은 지난해 4월 식약청으로부터 비교임상시험 승인을 얻고 198례의 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말까지 인롤(enroll)을 마치고 상반기까지 시험을 완료한 후 하반기에는 제품(오를리 캡슐)을 발매할 계획이다. 보람은 상위제약사 1곳과 기술이전 계약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부트라민제제 개량신약인 슬리머로 출시 3개월 만에 오리지날 약을 제친 바 있는 한미도 이에 질세라 한양대병원 등 5개병원에서 임상시험 지원자를 모집하고 나섰다.
특히 한미는 처방시 어려움을 겪었던 지방변 문제를 제제학 적으로 개선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국내 비만약 시장은 65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중 시부트라민 시장이 400억원, 오르리스타트 시장은 120억원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양쪽의 작용기전은 다르지만 제네릭 발매에 의한 시너지 효과로 비만약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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