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어 한국 간질약 시장석권 자신"
- 최은택
- 2008-02-25 06: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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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씨비, 국내 시장에 총력···단독요법 승인 날개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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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는 제형바꾼 '케프라액'도 출시예정

‘라’는 다양한 현신으로 나타나 이름도 제각각인 데, ‘아침의 태양신’을 일컫어 ‘케프라’라고 한다.
유씨비제약은 이 신의 이름을 빌어 새 간질약치료제를 ‘#케프라’(성분명 레비티라세탐)라고 명명했다. 이는 간질약 시장의 새로운 태양으로 ‘케프라’를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케프라’는 지난해 1월 국내 런칭돼 첫해에만 40억대 매출을 올렸다. 신인같지 않은 저력을 보인 셈인데, 이는 선발국가에서의 선전이 반영된 결과다.
‘케프라’는 미국과 유럽시장에서는 한국보다 7년 앞선 지난 2000년에 출시됐으며, 지난해 간질약 시장 처방순위 1위를 기록했다.
미국·유럽에서는 간질약 처방순위 1위 올라
국내 시장의 경우 지난해 4분기 IMS 데이터 기준으로 얀센의 ‘토파맥스’가 17.3%의 시장점유율로 수위를 이어갔다.
또 GSK ‘라믹탈’ 13.4%, 노바티스 ‘트리렙탈’ 10.8%, 부광 ‘오르필’ 9.4%, 유씨비 ‘케프라’ 6.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케프라’ PM인 박선희 차장은 “케프라는 국내 출시전부터 지명도가 높아 임상의들의 높은 관심속에 런칭 심포지엄을 마쳤다”면서 “제품력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수년내 시장을 리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케프라’의 사용영역이 지난해 대폭 확대됐다는 점에서 박 차장의 자신감에 설득력을 높여준다.
‘케프라’는 그동안 간질 부분발작의 부가요법으로만 서구시장에서 ‘넘버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에는 16세 이상에서 처음 간질로 진단된 2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은 부분발작의 단독요법제로 허가를 얻었다. 2차 병용요법제에서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된 것이다.
이는 ‘케프라’와 ‘카바마제핀’과의 비교임상 데이터를 반영한 결과였다. ‘케프라’는 6개월간의 발작소실 비교에서 ‘카바마제핀’과 동등한 73%의 소실율을 기록했다.
임상가치 우수한 발작조절 효과와 내약성에
약물복용 중단율 비교에서는 ‘케프라’가 14.4%로 19.2%인 ‘카바마제핀’보다 낮게 나타나 내약성이 더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약동학 비교자료에서 '케프라'는 100점 만점 중 94점을 받아 복용편리성과 다른 약제와의 상호작용에서 우수성이 입증됐다.
다른 약제는 ‘가바펜틴’ 86점, ‘토피라메이트’ 72점, ‘라모트리진’ 67점, ‘티아가빈’ 61점, ‘카바제핀’ 61점 등의 점수를 각각 받았다.
‘케프라’는 제형을 달리한 ‘케프라액’이 지난달 1일자로 급여등재 되면서, 제품라인도 확충하게 됐다.
‘케프라액’은 정제투여가 불가능한 환자나 어린이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씨비는 오는 6월께 ‘케프라액’을 출시키로 하고, 런칭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차장은 “올해 마케팅은 단독요법에 대한 포지셔닝을 확립하는 데 집중될 것”이라면서 “적응증 추가와 액제 출시는 ‘케프라’의 시장확대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케프라' 앞세워 CNS 전문업체로 영역 확대

슈와츠파마를 인수한 이후 CNS분야로 영역을 확대하려는 유씨비에게 ‘케프라’는 첫 번째 시험대상이기 때문이다.
유씨비는 이 점을 고려해 오는 6월 ‘유씨비 글로벌 아시아 심포지움’을 한국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 심포지움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간질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박 차장은 “유씨비 글로벌 심포지움은 간질치료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제고시키고, 케프라가 이 치료제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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