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디아' 매출급락, '아마릴' 1위 재탈환
- 최은택
- 2008-02-27 06: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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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2582억 9% 성장 그쳐···복합제 성장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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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포닐우레아 약물, 시장주도 점유율 40%
안전성 이슈로 매출이 급락한 ‘아반디아’ 여파로 지난해 경구형 당뇨치료제는 한 자리 수 성장하는 데 그쳤다.

또 설포닐우레아와 메트포민 조합 등 콤비네이션 약물의 성장세는 당뇨병치료제에서도 복합제 열풍이 일어날 것임을 예고했다.
지난해 IMS 데이터 3Q MAT 기준, 경구형 당뇨병치료제 시장은 총 2582억원 규모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5년 2018억원에서 2006년 2367억원으로 17%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성장률이 둔화됐음을 알 수 있다.
다이아벡스·글로코바이 등도 마이너스 성장
이는 제네릭 출시로 하락세로 접어든 한독약품의 ‘아마릴’과 안전성 이슈의 주인공 GSK ‘아반디아’, 대웅의 ‘다이아벡스’, 바이엘의 ‘글루코바이’ 등 주요품목의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한 결과다.
계열별로는 설포닐우레아가 1034억 규모로 전체 시장의 40%를 점유하면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하지만 성장률이 4%대로 적고, 점유율이 1% 가량 하락한 점 등을 감안하면 시장쉐어는 서서히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치아졸리네디온(TZD) 계열 17%, 알파-글루코디아제 인히비터 14%, 메트폴민 12%, 설포닐+메트폴민 8%, TZD+다른 경구용약 3% 등의 분포를 보였다.
특히 설포닐우레아와 메트폴민 복합제는 전년대비 57%, TZD 복합제는 38% 성장해 당뇨병치료제 분야에서도 복합제 돌풍을 예고했다.
또 전세계 가이드라인이 1차 치료제로 설포닐우레아보다는 메트폴민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메트폴민 계열 약물의 사용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제품별로는 ‘아마릴’이 360억원으로 14%의 시장을 점유하면서 아반디아와 순위가 뒤바뀌었다. 그러나 매출은 380억원에서 20억원(5%) 가량 줄었다.
‘아반디아’는 2005년 341억원에서 2006년 415억원으로 18%가 증가하면서, 당뇨약시장 1위 약물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350억원으로 매출이 16% 가량 곤두박칠치면서 2위로 물러났다. 4분기에는 매출이 31.5%나 급감하면서 바닥을 쳤다.
반면 168억 규모로 매출순위 3위에 오른 CJ의 ‘베이슨’과 139억원으로 5위에 오른 릴리의 ‘액토스’는 각각 10%와 19%씩 성장하면서 두 자리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 ‘아마릴’과 메트포민 복합제인 ‘아마릴M’은 128억원 어치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23%나 급성장하는 저력을 보였다.
설포닐우레아와 메트포민 병용요법이 의사들에게 선호되고 있기 때문이다.
글리메피리트 1천억 첫 돌파···제네릭 56% 점유
설포닐우레아 시장의 대부분을 점하고 있는 글리메피리드 제제는 치열한 제네릭 경쟁의 여파로 처음으로 지난해 1000억 매출을 돌파했다.

오리지널과 제네릭 시장비교에서는 제네릭 총매출이 2006년부터 오리지널을 넘어섰다.
시장점유율은 46:54 비중이다. 제네릭 제품 중에서는 동아제약의 ‘글리멜’이 97억원, 9%로 매출과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한미약품 ‘글리메피드’ 70억 7%, 유한양행 ‘글라디엠’ 38억 4%, 종근당 ‘네오마린’ 27억 3%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아반디아' 반등여부-복합제 약진 관전포인트
한편 올해 당뇨병치료제 시장의 관전 포인트는 '아마릴M' 등 복합제의 약진과 함께 '아반디아'의 반등여부가 초점이 될 전망이다.
GSK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에 바닥을 치고, 올해 들어 이미 안정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는 지난해 빠진 매출을 채우면서 재반등시키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지난 2006년에 발표된 어뎁터 스터디를 중심으로 진검승부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스터디는 '아반디아'와 메트포민, 설포닐우레아간 혈당조절 효과를 비교한 시험으로, '아반디아'가 신환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당뇨치료제는 혈당조절 효과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 스터디는 아반디아가 재반등하는 데 중요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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