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료' 표준국어대사전 등재 요구에 국립국어원 답변은?
- 정흥준
- 2023-11-20 11: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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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사익 약사, 요건 충족해 등재 필요성 요청
- 국어원 "향후 널리 쓰인다면 등재 가능...의견 제시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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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사회에서는 방문약료 등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고, 향후 전문약사 과목 추가 등에 반영되기 위해선 사전 등재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최근 홍사익 약사는 국립국어원에 ‘약료’가 표준국어대사전 등록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며 등재 필요성을 건의했다.
국립국어원에서 운영하는 우리말샘에 따르면 ‘의약품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약사가 행하는 모든 활동’이라고 정의돼있다. 하지만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약료를 ‘약을 짓는데 쓰는 재료’라고 정의하고 있어 차이가 있다.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
약사사회에서 오래전부터 사용해왔고, 대중적임에도 불구하고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제대로 된 의미가 들어있지 않다는 것이다.
홍 약사는 “등재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표준국어대사전에 등록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면서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는 요건은 표준어여야 하고 널리 쓰는 단어, 전문분야의 업무를 대표하는 단어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될 수 있다. 단어가 아니더라도 가치가 있는 것들은 수록한다고 명시돼있다”고 설명했다.
홍 약사는 “지금도 국립국어원에 정의가 있고, 충분히 약료 표현은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뿐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면 보다 공신력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등록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보편적으로 널리 사용돼야 한다는 답변이다.
국어원 측은 “사전에서 찾아본 것처럼 약료는 약학 분야 전문용어로 우리말샘에 표제어로 올라가 있다. 앞으로도 보편적으로 널리 쓰인다면 표준국어대사전에도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전 표제어 건의는 우리말샘 의견제시를 통해 올려달라”고 답했다.
홍 약사 측은 사전 등재 요청을 개인 혹은 단체로 해야할 지 등을 검토한 후에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홍 약사는 “표준국어대사전 등재 요청을 개인으로 하는 것이 맞는지, 단체에서 해야하는 지 등을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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