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약사 만들기가 인생의 목표죠"
- 김정주
- 2008-04-17 00: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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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출신 재무설계사 임대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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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실질 소득은 줄어들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터다.
약사출신 재무설계사 임대현 씨(경희약대·40·미래에셋)는 이러한 약사들의 재무 고민을 덜어주는 데 한 몫을 하겠다는 포부를 지녔다.
“무조건 약국을 경영하고 싶다는 생각에 약대를 들어갔었어요. 1993년부터 2000년까지 약국을 운영했지만 그 와중에 진짜 적성이 무엇인가 고민을 했죠. 결국 재무설계사의 꿈을 갖고, 지금 이룬 셈이에요.”
분업이 시작됐을 당시, 그 좋다는 클리닉 빌딩 내 약국도 마다하고 재무설계사 공부에 매달렸다는 임 약사.
2년 여 동안 금융FP, 증권투자상담사, 변액보험판매관리사, 펀드판매사 자격증을 내리 따내 현재 재무설계사 인생을 살고 있다.
약사였기 때문에 약사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고 생각하는 임 약사는 재무상담을 통해 쌓은 약사 인맥이 밑거름이 돼 지금은 전체 고객의 90%가 약사일 정도로 업계에서 ‘약사통’이 됐다.
“약사들은 재무에 관심이 많아도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할 수 없는 여건을 갖고 있어요. 당연히 노하우와 지식이 부족할 수밖에 없지요.”
이러한 약국들이 연락 올 때마다 하나하나 직접 방문해 상담한다는 임 약사는 오전 9시부터 하루를 시작해 밤 9시까지 빠듯하게 시간을 쪼개 쓴다.
“물론 소득이야 개국 당시보다 적죠. 하지만 저로 인해 도움을 받았다는 약사들의 연락을 받을 때마다 뿌듯해지는 것을 보면 ‘이게 적성이다’ 싶어요.”
임대현 씨는 현재 약국 경제가 예전보다 더 나쁘다고 진단한다. 예나 지금이나 일정한 소득에 인플레이션을 감안하고, 분업으로 인해 병의원이 이전하게 되면 리스크는 가중될 수밖에 없다는 것.
“1993년도 근무약사 임금 수준이 200만원이었지만 15년이 지난 지금도 250~300만원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어요. 그만큼 약국이 어렵다는 증거지요. 하지만 개국 준비 자금은 5배 이상 뛰었어요.”
때문에 임 약사는 종자돈을 마련하고 싶은 새내기 약사들에게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재무설계 할 것을 귀뜸했다.
“약사들이 장기보다는 단기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어요. 하지만 적은 돈이라도 5년, 10년, 30년 후를 내다보고 투자를 각각 해놓는 것이 더욱 유리합니다.”
임 약사는 투자 비율에 대해 젊은 약사들은 보험에 10%, 노후자금에 20% 투자할 것과 나머지 금액을 결혼·주택 마련에 쏟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과거에는 금리 자체가 10% 이상이었기 때문에 투자가 단순하고 쉬웠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 반대죠. 평균 연령도 점차 높아져 약국을 그만두고 쉰다고 해도 20~30년은 대비해야 합니다.”
재무설계사로서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말하는 임 약사는 약사들을 부자로 만드는 것이 자신의 성공 목표라고 믿고 있다.
“약사들을 부자로 만든다는 것이 곧 자산관리 전문가로서의 제 자신도 성공한다는 의미니까요. 약사님들, 부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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