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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가다실, 비용편익 없다" 무료접종 일단유보

  • 최은택
  • 2008-05-15 11:59:33
  • 질병관리본부 기초연구···총투약비용 30만원 이하로 낮춰야

정부가 자궁경부암백신을 국가필수예방접종(이하 NIT) 대상약물로 채택할 지 여부를 검토중인 가운데 1차 기초조사연구에서는 시판중인 백신제품이 비용편익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중 2차 연구에 착수한 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회의를 거쳐 내년 말이나 내후년 초중 NIT 포함여부를 결론짓는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팀 고운영 팀장은 15일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국립암센터에 의뢰해 실시한 1차 조사연구결과 시판 중인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일단 비용편익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고 팀장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자궁경부암 백신접종 후 질병감소에 따른 직·간접 비용을 산정한 뒤, 이를 백신접종에 소요되는 비용과 비교해 비용편익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질병감소에 따른 비용은 국내 데이터가 많지 않아 외국 데이터가 주로 참고됐고, 국내서 유일하게 시판허가를 받은 MSD의 ‘ 가다실’의 접종비용이 반영됐다.

연구결과 접종비용을 60만원 이하로 가정했을 때는 비용편익이 없는 것으로, 30만원 이하는 편익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고 팀장은 설명했다.

현재 ‘가다실’이 의료기관에서 회당 20만~30만원, 3회 총투약비용 60만~90만원 수준에서 접종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약값을 반토막내야 비용편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다.

고 팀장은 이와 관련 “1차 조사만으로 결론을 낼 수는 없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데이터를 근거로 면역도조사를 포함한 2차 비용편익 조사를 1년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 팀장은 또 “자궁경부암의 경우 다른 백신과 비교해 예민한 부분이 많은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해외사례를 중심으로 안전성 리뷰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자궁경부암백신의 NIT 참여는 내년 하반기 전문분과위원회를 거쳐, 이르면 내년 연말이나 내후년 상반기 중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가백신프로그램에 자궁경부암예방백신을 포함시킨 국가들이 속속 증가하고 있다.

국가펀딩프로그램을 통해 12세~26세 여성들에게 '가다실' 무료접종을 실시하는 호주와 저소득층을 지원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미국에 이어 오스트리아와 독일, 뉴질랜드가 속속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프랑스도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국가사회보장시스템을 통해 환급하는 지원프로그램이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서 허가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가다실’이 유일하며, GSK의 ‘서바릭스’가 조만간 시판승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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