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제네릭 약가인하 이어 슈퍼판매 주장
- 박동준
- 2008-06-14 06: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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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희숙 연구원, 약가제도 개선방안 보고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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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네릭 의약품의 약가인하를 주장해 제약계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던 KDI(한국개발연구원) 윤희숙 연구원이 약가제도 개선방안으로 일반약 슈퍼판매도 함께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KDI 윤희숙 연구원의 '건강보험약가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원 보고서에는 약가제도 개선방안으로 제네릭의 가격인하 및 최저가약 실거래가 상환제 뿐 만 아니라 일반약 약국 외 판매도 함께 포함됐다.
윤 연구원은 약가제도 개선의 일환인 일반약 슈퍼판매를 통해 약국 리베이트를 개선하는 등 제약업체가 개방된 유통체계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시장을 열어주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 연구원은 "일반약 슈퍼판매는 약국에 대한 리베이트 문제도 상당 부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정된 약국체인의 입점 경쟁을 벗어나 일반 소매점이나 편의점을 상대로 가격경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의약분업 후 경증질환에도 병원을 찾는 경향이 만연한 상태에서 일반약 약국 외 판매는 경증질환에 대한 자가 관리행태와 건강에 대한 책임성을 제고해 보험재정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일반약 슈퍼판매는 약국이 영업하지 않는 시간에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켜 소비자의 편리를 증진하는 효과도 주요하게 고려돼야 한다는 것이 윤 연구원의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야간이나 휴일 등에 일반약을 구하기 어려운 불편함을 소비자에게 강요할 논거를 찾기는 매우 힘들다"며 "이러한 불편은 시급히 개선돼야 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윤 연구원은 일반약의 약국 외 판매의 첫 단계로 이미 약사의 복약지도 없이 소비자가 통상 지명구매하는 감기약, 해열제, 진통제, 비타민, 영양제, 소화제 등을 일반 소매점, 편의점에서 판매토록 할 것을 제안했다.
윤 연구원은 "일반약 약국 외 판매는 이해집단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고 있지만 국민 후생증진이라는 뚜렷한 방향성 하에서 추진돼야 할 사안"이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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