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호 원장 취임식 통제…노조와 '실랑이'
- 박동준
- 2008-06-18 09: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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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원 행사장 진입 의식…취재진 접근도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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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이 장종호 신임 원장의 취임식을 거행하는 과정에서 취재진을 비롯한 외부인의 출입을 강하게 통제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는 취임식을 저지하기 위한 노조의 반발을 막기 위한 것이지만 건강보험의 적정성을 심사·평가하는 기관의 기관장 취임식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처사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18일 심평원은 오전 9시부터 신임 장종호 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지만 이 과정에서 노조원들의 진입을 막기 위해 행사장 출입문을 원천봉쇄하면서 철저히 내부직원들만의 참여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심평원 노조간부들이 취임식장 진입을 시도하면서 미리 배치된 직원들과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으며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부장급 이상 직원들이 발걸음을 돌리는 장면도 목격됐다.
더욱이 심평원은 취임식 취재를 요청하는 기자들까지 행사장에 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양상을 빚었다.
이는 장 원장의 임명과정에서 노조가 강하게 반발해왔다는 점 등을 감안해 취임식을 내부행사로 간소하게 치루겠다는 뜻이지만 공공기관의 기관장 취임식을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일정한 논란이 일것으로 보인다.
장 신임 원장이 스스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업무 및 경영성과를 거두겠다는 의지를 취임식을 통해 밝히면서 그 동안의 반발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것이 오히려 임명과정의 논란을 일축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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