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따라 당락 좌우…후보 3인 '승리자신'
- 한승우
- 2008-06-30 12: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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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구·박한일-"조직력 승부"…문재빈-"민초약사 지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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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0일 개표를 앞둔 이번 대한약사회장 보궐선거 투표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각 후보 진영에서는 낮은 투표율에 따른 유불리를 계산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집행부 후보라는 조직력을 앞세우고 있는데다, 김 후보는 중앙약대 동문회의 80% 이상 지지를, 박 후보는 성대약대 동문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제하고 있다.
특히, 김 후보측은 서울·부산·대구 등 전국 시도약사회장들의 고른 지지와 병원약사회의 공식지지선언, 중앙약대 동문회를 80%이상 장악했다는 자신감을 앞세워 이번 선거에서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박 후보 역시 전국 2500여명에 이르는 성대약대 동문들의 막판 대결집을 기대하고 있다.
박 후보 진영에서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각 후보들이 3000표씩 고르게 득표하고, 나머지 지방에서 성대동문을 앞세운 조직적인 표심이 표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 후보 진영 한 관계자는 "병원약사회가 김 후보를 공식 지지한다고 해도, 성대동문들의 대결집과 그에 따른 파급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본다"며 "투표율이 낮아도 박 후보를 찍을 사람들은 다 투표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세 후보 중 특정동문이나 단체의 지지가 취약한 문 후보는 투표율이 낮을 것이란 전망에 실망하는 분위기지만, "전국적인 민초약사들의 지지를 고르게 받고 있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 후보측은 최근 전문 기관에 의뢰해 비공개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가 다른 두 후보를 10% 이상의 격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문 후보 진영 한 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서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기는 어렵다"면서도 "직선제이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문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강조했다.
다만, 문 후보측은 "제주와 충북, 대전 등은 우리쪽이 약간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왔다"며 이 지역에서의 홍보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또, 문 후보측은 지방 민초약사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권태정표'가 선거 막바지에 이르러 뒷심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6년 약사회장 선거 당시 2만4360명의 유권자 중 77.6%가 투표해 총 1만8524표가 나왔었다.
보궐선거 유권자는 2만3356명으로 최종 집계된 상황에서, 투표율이 70% 안팍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각 후보진영에서는 약 1만6300여표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개표까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보궐선거. 낮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 속에 지방표심과 병원약사들의 표심이 반영된 6000표에 1년6개월 대한약사회호를 이끌 선장이 가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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