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수입보전 선택진료, 수가에 포함해야"
- 박동준
- 2008-07-08 23: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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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사연 허순임 박사, '건보 보장성 확보 정책과제' 통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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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보건사회연구원 허순임 박사는 '건보 보장성 확보를 위한 정책과제'를 통해 "선택진료비의 실질적 기능이 병원 수입보전이므로 이를 수가산정에 흡수해 환자부담을 없애는 방안이 보장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박사의 이러한 판단은 현재 선택진료비 적용이 재직 의사의 80%까지 가능, 실제로는 대부분의 의사가 선택진료 자격을 갖추고 있어 환자들의 선택이 무의미한 상황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다른 관점에서 선택진료비의 필요성을 인정해 합리화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지만 성격상 공보험에서 급여화하기에는 부적절한 면이 있다는 점에서 보장성 개선에 대한 기여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허 박사의 입장이다.
다만 허 박사는 선택진료비를 수가에 포함시킬 경우 보장성 개선과는 별도로 의료계의 상당한 반발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의료계와의 논의를 거쳐 실행방안을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선택진료비와 함께 환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또 하나의 비급여서비스인 상급병실료에 대해서도 허 박사는 병실의 분포를 환자 수요에 맞게 갖추고 환자가 본인부담 비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허 박사는 장기적으로는 상급병실료가 진료행태(입원과 재원기간에 대한 결정)와 연관된 부분이라는 점에서 진료행태를 합리화하고 급여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허 박사는 "현재 전체 병상 중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 기본 입원료만을 산정하는 병상을 50% 이상 확보해 운영하는 경우 상급병실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준은 모호한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허 박사는 "이 비용의 성격도 선택진료비와 마찬가지로 보편적인 급여로 포함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은 면이 있으며 비용이 합리적으로 발생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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