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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당선인, 오늘 대한약사회장 공식 취임

  • 한승우
  • 2008-07-24 06:28:56
  • 오후 2시 임시 대의원총회…회무 장악력 관심

김구 체제의 대한약사회 집행부가 24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공식 출범한다.

이날 취임식은 원희목으로 대표되는 현 집행부의 확고한 재신임을 받는 자리로 진행될 전망이다.

대한약사회는 24일 오후 2시 대한약사회관 4층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김구 당선인에 대한 회장 인준절차를 밟는다.

1년6개월동안 대한약사회를 이끌 새회장의 탄생을 축하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취임식에 참석할 원희목 의원의 표정 하나하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자신의 국회 진출로 빚어진 수개월 동안의 약사회 혼란을 정리하는 자리인데다, 기존 원희목 집행부가 뜻을 모아 전폭 지지해 회장에 오른 김구 당선인을 바라보는 원 의원의 시각이 남다를 것이기 때문.

특히, 원 의원은 김구 당선인의 취임이 이뤄지는대로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문제나 법인약국, 당번약국 강제화 등 산적한 약사정책 현안을 약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예정이어서 김 당선인의 취임을 누구보다도 서두르고 있다.

또, 취임식을 기점으로 약사회 재무를 총괄하고 있는 박인춘 이사와 약국담당 하영환 이사의 활동범위는 더욱 커질 전망이며, 엄태훈 기획실장의 회무 참여도도 눈에 띄게 늘어날 예정이다.

하지만, 김 당선인 입장에서는 취임식 당일 원희목 의원과 집행부 핵심 임원들에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김구 회장이 ‘이름만 회장’이란 비판을 극복키 위해서는 소폭에 그치더라도 타후보 진영에서 활동했던 집행부 임원들에 대한 교체를 과감히 단행하고, 김구 스타일의 회무 방향성을 정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직무대행을 맡았던 박호현 부회장이 명예퇴진을 하거나, 약사공론 신영호 부주간이 사퇴의사를 분명히 하는 것을 전제로 소폭 인선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신 부주간이 사퇴하면 박한일 후보를 지지했던 이호우 부회장 등도 사퇴의사를 밝힐 가능성도 있다.

교체예상 인사로는 정명진 총무이사나 김경옥 전 경기도약사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고, 약학정보원 김대업 원장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8월부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김구 집행부에 전국 6만여 약사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안상수 의원이 발의한 당번약국 강제화 법안과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저지에 대한 접근이 김구 집행부의 첫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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