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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80명에 상담 350회"...부산시약, 약손사업 성과 보고

  • 정흥준
  • 2023-12-04 15:52:18
  • 올해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 성과보고회
  • 약사 41명 2인 1조 활동...12개 구·군 지역 독거노인 대상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 약손사업본부(본부장 최복근)와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1일 저녁 8시 아바니센트럴에서 ‘2023년 취약계층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약손사업은 약사 재능기부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약물 중복, 과다 투여 등 약물 오남용 예방 복약지도, 심리적 안정을 위한 말벗 봉사 등을 하는 사업이다.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부산시와 협력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12개 구·군 지역 내 독거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2차에 걸쳐 추진했다. 약사 41명이 2인 1조로 만성질환 독거노인 등 다제약물 복용자 80명에 방문·전화상담을 총 350회 진행했다. 대상자들의 의약품 복용 월별 행태 변화와 이행 정도를 확인했다.

또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홍보 물품 배부와 부산약사신협의 영양제 지원도 있었다.

변정석 회장은 “약손사업은 지역사회 약료서비스로, 고령화와 만성질환자의 중복처방 등 약물사용 증가에 따른 부작용으로 국민 건강 위협이 증대되고 있음에 따라 환자의 복약상담과 모니터링, 약력 관리 등은 약사직능이 약국 외의 공간에서도 분담해야 할 사회적 역할로 인식되고 있다”며 “복약지도를 통한 시민건강증진이라는 지향점 외에도 말벗봉사를 통한 독거노인의 고독감·우울증 등을 낮춰 약사직능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복근 본부장은 “약손사업은 단순한 상담봉사가 아니라 약사의 전문성에 정당한 수가가 따르도록 만드는 과정”이라며 “직능수호 및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봉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참여자들의 애로사항들이 개선돼 더 많은 회원들이 더 즐겁게 봉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조향미·장혜숙·이금주·하미정·박효정 약사가 부산시장상을 수상했다.

이어 김진숙 부산시청 보건위생과 의약품관리팀장이 성과 보고를 진행했다. 사업성과에 대한 우수사례와 소감을 공유하고, 더 나은 사업 진행을 위해 약손사업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보고회에는 부산시약사회 변정석 회장, 박경옥 여약사회장, 박미희·허남리 부회장, 최복근 약손사업본부장, 이동훈 분회장협의회장, 약손사업 및 다제약물관리사업 참여자, 부산시 조규율 보건위생과장, 김진숙 의약품관리팀장, 임정수 부산약사신협이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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