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약국가, 처방전달시스템 갈등 일단락
- 홍대업
- 2008-08-05 06: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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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병원 앞 문전약국들 계약포기-유보방침 전남도약에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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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약국 4곳 가운데 3곳이 전자처방전달시스템과 관련 F업체와의 계약포기를 오는 6일까지 통보키로 했으며, 담합소지가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A약국(익명)도 약사회의 방침을 일단 수용키로 했기 때문.
전남도약 한훈섭 회장은 4일 “기존에 계약을 체결했던 문전약국 3곳이 모두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데일리팜측에 알려왔다.
한 회장은 또 “특히 전자처방이 집중됐던 A약국측도 본인도 문제가 너무 커지는 것을 희망하지 않는다는 뜻을 전달해왔다”고 말했다.
A약국 B약사(익명)도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재는 지역약사회와 너무 감정적으로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일단 시스템 수용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F업체와의 계약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6개월에서 1년내 순천시내 1∼2곳의 대형병원에서도 전자처방전달시스템을 도입할 것인 만큼 그때 활용할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B약사는 “이번에는 일단 시스템 수용을 유보키로 했지만, 이는 환자편의 차원에서 향후 시스템의 장단점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전자처방전달시스템과 관련된 약사사회의 갈등은 봉합수순에 들어갔지만, 전남도약은 S병원측의 항복을 받아내겠다는 입장이어서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전남도약은 당초 이날 오후 S병원의 병원장을 방문, 시스템 중단 요청과 관련 최종 입장을 청취할 방침이었지만 병원장이 외국에서 귀국하지 않아 방문시기는 6일로 연기한 상태다.
이에 앞서 전남도약은 지난달 29일 지역약사 159명의 서명을 받아 S병원의 전자처방전달시스템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전자처방시스템과 관련 특정약국과 대형병원간 담합논란은 비단 순천지역 뿐만 아니라 현재 경기도 안산과 부천 등지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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