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도매업체들, 백마진 양성화 논의 박차
- 이현주
- 2008-08-07 06: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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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주 대전지역서 회동…중소형 도매업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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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도매업체들이 백마진 양성화에 한 목소리를 내자 소형도매가 반발하고 나섰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부 대형도매업체들이 소형도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백마진 양성화를 위한 준비단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도매상은 그간 몇 차례 친목모임을 가져왔었으며 내주 중으로 대전 모처에서 회동, 백마진 양성화를 위한 논의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중소형 도매업체들은 백마진 양성화는 업계 공멸을 자초하는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앞장서서 백마진을 제공하더니 세무처리할 금액이 턱까지 차오르니까 이제와서 양성화를 주장한다"며 "이는 도매 공멸을 자초하는 길"이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도매상 임원은 "거래량이 큰 문전약국의 경우 7%이상까지도 백마진을 제공하고 있어 3%로 양성화할 경우 4%는 이익일 것"이라고 비꼬았다.
중소형 도매측은 정부에서 금융비용(백마진)을 인정해 주지 않을뿐더러 만약 양성화되더라도 또다른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약국도매업체 임원은 "중요한 것은 백마진 합법화가 아니라 이를 어겼을 경우 '영업정지' 등 패널티가 확실해야 또다른 음성적인 거래풍토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도매상 사장은 "백마진이 합법화될 경우 이에 대한 세금까지 걱정하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당장은 세무처리 등에서 해방될지 모르나 또다른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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