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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대 증원 절대 불가"...릴레이 1인 시위 돌입

  • 강신국
  • 2023-12-07 09:17:57
  • 최대집 투쟁위원장은 삭발...의협회관·대통령실 인근서 동시에 진행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대정원 증원 추진에 반바하면 의사단체가 철야,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했다.

이필수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첫 릴레이 시위자로 나섰고, 최대집 범대위 투쟁위원장은 삭발을 감행했다.

의협 범대위는 6일 밤 용산 의협 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투쟁행보를 시작했다.

릴레이 철야시위를 시작한 이필수 의협회장과 최대집 투쟁위원장(왼쪽부터)
이필수 위원장은 "오늘 범대위의 철야 시위와 릴레이 시위를 통해 범대위를 포함한 전 의료계는 정부의 일방적이고 불합리한 정책 추진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며 "추후 파업찬반 전회원투표, 오는 17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 등 정해진 로드맵에 따라 전국 14만 회원과 2만 의대생들을 하나로 결집시켜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 추진을 적극 저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보건의료정책은 국가의 백년대계를 바라보며 다양한 관점에서 전문가들과 충분한 논의를 통해 신중히 결정돼야 한다"며 "당략이나 정치적 이해득실, 포퓰리즘적인 접근은 결국 대한민국 보건의료를 질곡에 빠뜨리게 된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대한민국 보건의료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삭발을 감행한 최대집 투쟁위원장도 "의사는 막 찍어낼 수 있는 붕어빵이 아니며, 의대증원의 문제는 어떤 이유로도 타협하거나 받아들일 수 없는 문제"라며 "무분별한 의대정원 증원은 부실 교육, 돌팔이 의사 양산으로 이어질 것이며 그로 인한 피해는 미래세대 국민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대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삭발을 감행한 최대집 투쟁위원장
범대위는 기자회견 직후 철야시위에 돌입했다. 의협회관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하는 동시에,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밤샘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인다. 의료계 투쟁의 결의를 담아 의협과 대통령실 앞 두 곳에서 밤새 불을 밝힌다.

대통실 앞 릴레이 1인 시위는 6일 밤 10시 30분부터 7일 오전 7시까지 이어진다.

이필수 범대위원장을 시작으로 백현욱 범대위 홍보위원장, 최대집 범대위 투쟁위원장, 김지훈 수원시의사회장, 최운창 범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좌훈정 범대위원, 전성훈 범대위원, 서정성 범대위 총괄간사, 안상준 의협 공보이사, 김충기 의협 정책이사,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 변성윤 평택시의사회장, 박진규 의협 부회장, 김세헌 전 의협 감사, 김이연 범대위원 등이 시위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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