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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맞는 의료법 개정에 앞장"

  • 강신국
  • 2008-09-03 06:28:44
  •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 "간호사 아닌 국민 편에 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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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간호사로 보건의료 현장에서 활동한 바 있는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이 보건의료 관련 정책 입안의 최일선인 보건복지가족위원회에 입성했다.

이 의원은 데일리팜과 가진 동영상 특별 대담을 통해 국민이 편하게 의료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의원은 특히 난항을 겪고 있는 의료법 개정작업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직능 간 이해보다는 국민의 입장에서 모든 사안을 검토하자고 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의료산업화에 대해서도 이 의원은 이미 참여정부에서부터 추진하던 정책이라며 새 정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정책은 아니라고 못 박았다.

이 의원은 아울러 직능 이익을 버리고 국민을 위해 모든 것으로 생각하자고 주문했다.

다음은 이 의원과 가진 일문일답 내용이다.

-18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으로서의 포부가 있다면.

나는 40년 간 간호사였다. 병원에 근무하면서 환자들이 불편한 점, 곧 국민이 불편한 점이나 병원이 어려운 점을 많이 알고 있다. 좀 더 현실적인 입장에서 생각하고 환자를 위한 법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4년간 국민을 위한 의원으로 일하겠다.

또한 병원도 많이 개선되고 환자들이 더 편안한 병상생활을 할 수 있으면 기쁜 마음으로 모든 법안에 찬성할 것이다. 4년이 끝난 후 저를 아는 식구들이나 국민들에게 '참 잘한 4년이다' 이렇게 칭찬받았으면 좋겠다.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보건의료 현안은 무엇으로 보나.

의료법이 오래됐다. 개정을 할 수도 없었다. 이익단체 간 문제도 있었고 어려웠다. 가능하면 18대 국회에서는 조금씩 양보하고 불편한 점이 있으면 서로 터놓고 이야기 해 의료법을 현실에 맞게 개정했으면 좋겠다. 의료법 개정이 시급하다.

나는 주부이며 엄마다. 먹거리만큼은 국민들이 편안하게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면 좋겠다. 아울러 의원이 되기 전에는 몰랐는데 한나라당에서 민생특위로 활동하며 느낀 점은 힘든 국민이 너무 많다는 것이었다. 다문화가정, 홀부모, 노부모하고 사는 아이들 보면서 힘든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국회의원이라는 점을 느꼈다.

- 새 정부 출범 이후 의료산업화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라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 집권 때부터 있었다, 갑자기 새 정부가 의료산업화를 한다는 것 잘못된 것 같다. 얼마 전 기사에서 봤는데 복지부장관도 의료민영화도 절대 하지 않겠다고 했다. 믿어야 되지 않겠나.

- 보건의료 관련 입법계획이 있으면 말해 달라.

의약전문대학원을 졸업한 사람들이 의사시험을 볼 자격이 없다. 이에 의원입법을 통해 이를 해결하려고 최근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이 정리되면 대학원 졸업자들이 쉬지 않고 의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개인적으로 노인에 대한 관심이 많다. 노인장기요양보험 토론회도 개최한 바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좋은 제도로 힘든 국민들의 힘이 덜어지는 좋은 제도로 정착되는 데 일조하고 싶다.

- 간호협회 부회장으로서 복지위원이 됐다. 의약사 등 보건의료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보건의료계가 같이 가는 것 잘 안한다. 보건복지가족위원회에도 의사, 약사, 간호사. 영양사 출신 의원들이 있다. 직종을 대표해 국회에 왔더라도 한 발짝만 물러서서 국민을 생각하면 좋겠다.

예를 들어 의료기관 평가 하나만 해도 시각이 다르다. 의사, 간호사, 국가에서 보는 시각이 틀리다. 모두 함께 국민을 중심으로 놓고 보자. 좋은 평가가 될 것이다. 중심이 되는 것은 국민이다. 국민을 위해서 일하겠다. 모든 직능이 한 발짝씩만 양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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