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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통한 불용약 수거 연극으로 알려요"

  • 김지은
  • 2008-09-18 07:21:03
  • 서울 도봉보건소, 연극 활용 홍보캠페인 '화제'
volume

연극을 통해 가정 내 불용 의약품 수거의 필요성을 홍보해 시민들의 반향을 얻고 있는 한 보건소의 이른바 '불용의약품 수거 홍보 연극'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지난 6월 열린 서울시 주최 '창의시정 2년 고객감동 발표회'에서 스타상과 은상을 함께 거머쥔 도봉구보건소.

이 밖에도 도봉구보건소에서는 의약과가 주축이돼 '불용의약품 수거와 폐기'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거리 캠페인, 수거함 배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각 지역 약사회와 보건소에서는 가정내 불용의약품 수거와 폐기를 위한 캠페인 등을 전개해 왔지만, 홍보 부족으로 인한 시민들의 인식부족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지 못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도봉구보건소의 '불용의약품 홍보 연극'은 단순한 캠페인에서 벗어나 많은 시민들에게 흥미롭게 불용의약품 수거의 위험성과 필요성을 알렸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배은경 소장(도봉구보건소장): "한강 등에 버려진 약품 성분이 검출이 돼 심각한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보도를 접했습니다. 그것을 보고 저희 도봉구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하는 생각에 약사회와 의논한 결과 약국에서도 참여해 집안에 있는 못먹는 약을 모아서 폐기하자는 생각에서 이번 활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전국 최초로 시도된 도봉구보건소의 불용의약품 수거 캠페인은 현재 서울지역 25개 구청으로 도입됐으며, 내년부터는 전국 보건소로 확대, 실시될 전망입니다.

이처럼 도봉구보건소 측의 꾸준한 노력으로 불용의약품 수거에 동참하는 시민들의 손길 역시 점차 늘고 있는 추셉니다.

인터뷰-도봉구민: "처음에는 불용의약품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는데 아기 때문에 보건소에 자주 다니면서 폐의약품과 관련한 선전문을 보면서 좋은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도봉구보건소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한 홍보활동으로 불용의약품 수거와 폐기 방법에 대한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같은 '불용의약품홍보연극'을 통해 앞으로 가정 내 방치된 의약품들을 안전하게 수거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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