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가재평가 평균 5%대 인하…제약계 '술렁'
- 박동준
- 2008-09-23 12: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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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10일까지 이의신청…"인하율 예년에 비해 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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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기 약가재평가 대상 4273품목에 대한 약가인하 결과가 각 제약사에 통보되면서 업계가 다시 한번 긴장에 휩싸이고 있다.
그러나 올해 약가재평가는 10% 이상의 평균 약가인하율을 기록하던 예년과 달리 인하율이 한 자리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계에 미치는 영향도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올해 약가재평가 대상 4273품목에 대한 재평가 결과를 각 제약사에 통보하고 내달 10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약가인하율을 최종 확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약가인하 결과에 대한 재평가를 요구하기 위해 제약사는 해당 제품의 효능·효과 등을 포함한 재평가 신청사유와 함께 업체가 희망하는 상한금액 등을 다시 심평원에 통보해야 한다.
특히 올해 약가재평가는 각 품목별 약가인하율 격차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5년 약가재평가의 평균 약가인하율 11%, 2006년 17%, 2007년 13.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평균 5%대의 인하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3년을 주기로 지난 2002년 이후부터 시작된 약가재평가가 7년째로 접어들면서 해당 품목들의 약가인하 요인이 상당 부분 줄어든 것이 결정적이었으며 환율변동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약계 역시 이를 감안해 올해 약가재평가는 예년에 비해 인하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각 품목별 약가인하 결과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는 올해 약가재평가에는 노바스크, 올메텍, 딜라트렌, 아프로벨, 코자를 비롯해 수백억대 블록버스터 품목이 포함된 고혈압치료제 등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약가재평가가 3번째 주기로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올해에는 약가인하 요인이 크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다만 이 기간 동안 재평가를 거치지 않았던 신약 등은 약가인하폭의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달 10일까지 이의신청을 거쳐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등에서 약가재평가 결과가 확정될 것"이라며 "약가인하 결과가 최종 고시되는 시점은 11월 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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