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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구멍난 식의약품 관리체계 '뭇매'

  • 김지은
  • 2008-10-09 17:22:32
  • [동영상 리포트]복지위, 식약청 국정감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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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행된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보건의료계 출신 의원들은 '멜라민 사태'는 물론 '생동성 시험 논란'과 '의약품 유통 관리 체계'등에 대한 쉴새없는 질의와 질책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특히 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국내 제네릭 의약품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최근 불거진 '복합제네릭 생동성 시험'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전 의원은 최근 “얀센이 자사제품인 울트라셋의 제네릭이 등장하자 마치 국내 제네릭이 위험한 약인 것처럼 로비해 복합제 생동성 논란을 촉발시켰다”며,

"생동성시험만이 오리지널제품과 동등성을 비교하는 우선잣대가 아닐뿐더러 비교용출로도 안전성이 검증되는 상황에서 제네릭이 문제가 있는 것처럼 호도되는 것은 울트라셋을 보호하려는 얀센 측의 의도에 이끌린 결과"라고 추궁했습니다.

전혜숙 의원: "이 회사가 지금 독점 계약 기간이 6년이 지나면서 제네릭이 특허가 만료되려는 시점에서 마치 생동성을 하지 않으면 큰 위해가 생기는 것처럼 국회와 관련 단체에 로비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이에 더해 윤석용 의원은 "올해 상반기에만 의약품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 또는 자살자가 180여명으로 집계됐다"며, "의약품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대응해 나가기 위한 정책과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용 의원:"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상황인 만큼 이에 대한 보완으로 관리 감독 기구의 마련을 통해 철저한 관기 랍독 체계를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대해 윤여표 식약청장은 통계분석을 통한 모니터링 자문단의 구성과 인과관계 평가를 강화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윤여표 식약청장:"현재 저희들이 통계분석을 통해 관련성이 있는 의약품들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해 나가고 있으며 인과관계 평가를 더욱 강화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애주 의원 역시 국내의 불법약과 관련한 허위 광고 문제를 제기하며 작년 국감에서도 제기됐던 문제들이 시정되지 않고 있는 부분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멜라민 사태로 드러난 식약청의 구멍 뚫린 식의약품에 대한 관리, 유통체계가 이번 국감을 통해 얼마 만큼 개선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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