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약단체 사공협, 연말 여성노숙인 대상 의료봉사
- 강신국
- 2023-12-12 11: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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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연말을 맞아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중앙위원장 양혜란 의협 사회참여이사, 최종기 치협 대외협력이사)는 협력기관인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과 함께 지난 8일 여성노숙인 생활시설 ‘영보자애원’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소재 영보자애원은 건강상의 문제로 가정 및 사회복귀가 어려운 여성 노숙인들에게 의료 및 생활 케어서비스와 다양한 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이며, 현재 300여 명이 입소해있다.
사공협은 이날 입소자들의 건강 상태를 미리 파악해 치료가 필요한 150여명에 대해 내과, 안과, 재활의학과, 치과, 한의과 등 5개 과에 걸쳐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환자가 가장 많은 내과의 경우, 급성에서 만성까지 다양한 증상을 가진 환자들에게 건강 상담과 처방을 내렸고, 필요시 초음파 검사로 정밀 진단을 진행했다. 안과는 눈 검사를 통해 백내장 등이 발견된 환자들을 빠른 시일 내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공협은 의료봉사 외에도 자동제세동기 2대를 영보자애원에 기증했다. 또한, 후원사인 한화제약은 330만원 상당의 일반약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최종기 공동중앙위원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보건의약인들은 주는 기쁨 이상으로 받는 기쁨을 크게 누린다. 입소자분들에게 미소와 건강을 되찾아드리는 것에서 이웃사랑 실천의 보람과 자긍심을 느낀다"며 "아울러 보건의약인들이 협력과 연대를 다지는 의미도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빅혜경 세레나 영보자애원 원장수녀는 "보건의약분야의 전문가 선생님들이 자애원 가족들의 아픔을 살펴주고, 풍성한 나눔까지 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 사공협의 꾸준한 관심과 선행 덕분에 우리 가족들이 추운 연말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이날 내과 진료로 봉사에 참여한 백현욱 의협 부회장(한국여자의사회장)은 "다양한 내과적 질환을 살피면서 입소인들의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영양상태 등을 체크했다. 기저의 만성질환 관리 외에도 심한 감기, 소화불량 등 급성질환도 발견돼서 적절히 치료해 드렸다. 시설에서 지내는 분들인만큼 따뜻한 대화와 손잡아드리기도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의약단체 사공협은 복지부와 의협, 약사회 등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상호 신뢰 및 협력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기 위해 지난 2006년 발족됐다. 18년째 매 분기마다 소외된 이웃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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