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업무 많아 약사직원 자주 그만둔다"
- 박동준
- 2008-11-01 06:56:1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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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감 서면답변…전현희 의원, 전문인력 이탈 방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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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심사, 약제파트 등에 근무하는 약사 직원들의 잦은 사직 원인을 높은 업무 강도로 꼽았다.
심평원에 근무하는 약사 직원들의 잦은 이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인사규정 개정을 통한 직급 승진 및 교육 관리 등에도 불구하고 전문인력의 이탈이 빈번하고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
31일 심평원은 민주당 전현희 의원에 대한 국정감사 서면답변을 통해 "약사 직원들의 이직률이 높은 사유는 타 기관보다 심평원의 업무강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제약회사·병원 근무, 약국 개설 등 약사에 대한 사회적인 수요가 높은 것과 함께 심평원의 업무강도가 타 기관을 상회하면서 약사 직원들의 이직률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심평원은 약사들의 직무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채용 시 자격기준을 완화하고 승진·전보 등 인사관리에서 타 직종에 비해 우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사들의 잦은 이직을 막기는 힘들다는 뜻을 내비췄다.
실제로 심평원은 지난 2006년 10월 노조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약사 직원들의 잦은 사직을 막기 위해 4급(대리) 승진을 강행하는 등 약사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고심해 온 것이 사실이다.
당시 노조는 성명을 통해 "약사직의 잦은 이직의 원인을 4급 승진이 어렵다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그야말로 편협한 발상"이라며 "과거 이직하려는 약사를 붙잡아 보겠다고 부랴부랴 4급으로 승진시켰어도 퇴사하는 것을 막지 못했음을 알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전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약사 직원을 비롯한 전문인력의 이탈 및 업무 숙련도 증가 대책을 심평원에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심평원에 근무하는 전문 인력들이 외부 기관으로 이직할 경우 업무의 연속성이 저하될 뿐 만 아니라 심평원 내부 정보에 대한 유출 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심평원은 "앞으로 약사직원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인사·교육관리와 약사를 필요로 하는 업무분야에 대해 적정 소요인력 배치 등을 통해 이직률을 감소시켜 업무의 연속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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