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시장의 잿빛 미래
- 한승우
- 2008-12-08 0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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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시장의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마트의 저가공세와 홈쇼핑의 거친 공격적 마케팅에 사장돼 가는 건강기능식품이나 일부 의약외품은 차치하고서라도, 약사들의 전유물인 일반약 시장마저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RN
약국가에서는 환자들이 일반약에 눈길도 주지 않는다고 아우성이다. 심지어 어떤 환자는 감기약을 권하는 약사 앞에서 “돈이 아깝다”며 뒤돌아 선다고 한다.
약사회가 약국시장을 키워보겠다고 자신있게 내놓은 '약국전용 껌' 처방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졸음좇는 껌을 제외한 나머지 2개 품목(치아에 붙지 않는 껌, 상쾌한 목을 위한 껌)은 시장 퇴출위기에 놓여 있다는게 솔직한 평가다.
내년 경기는 더욱 어렵다고 한다. 또, 정부의 지속적인 의약외품 확대 정책에 따라 일반약이 슈퍼로 풀릴 가능성은 여전히 농후하다. 일선 약사들이 알수없는 불안감을 호소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약사회에서는 내년 경기 활성화를 위해 특단의 대책이라도 내놓아야 할 판이지만, 당장 내년에는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있다. 회세가 선거에 집중되다 보면, 당장 먹고사는 문제는 뒷전으로 밀리기 마련이다.
해답없는 대책을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것도 무리지만, 해답이 없다고 해서 뒷짐지고 있는 태도는 더욱 문제다. 약사회의 적극적인 약국시장 보호 정책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물론, 일선 약사들도 자신들의 시장을 지키기 위한 치열한 노력도 담보해야 한다.
약사회 주요 이슈인 법인약국, 약국경영 활성화,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저지, 일반인 약국개설 허용 반대, 면대약국 척결의 사업추진도 좋지만, 무엇보다 일선 약국의 먹고사는 문제에 회세를 집중할 필요가 있다.
약국시장의 미래가 잿빛으로 보이는건 기자의 지나친 우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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