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거부 에이즈약 '푸제온' 4년 만에 공급
- 최은택
- 2009-02-26 10: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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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로슈, 복지부에 통보···"희귀약품센터 통해 무상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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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필수약제 공급거부 논란의 대명사가 됐던 로슈의 에이즈약 ‘ 푸제온’이 보험등재 4년만에 국내 공급된다.
한국로슈는 25일 복지부에 공문을 보내 “동정적 프로그램을 통해 푸제온을 한국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그동안 시민사회단체와 환자단체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약가가 인상되지 않으면 시판할 수 없다는 방침을 고수해왔다.
이와 관련 보험상한금액 협의가 안되면서 제품 시판이 지연돼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줄이고 적절한 치료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방침선회 배경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환자들은 동정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병원 의사에게 진료를 받으면, 희귀의약품센터를 통해 무상으로 ‘푸제온’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로슈 관계자는 “푸제온 완제품이 이미 한국에 들어왔다”면서 “병원에서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한 뒤 처방하면 곧바로 사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제온’은 2004년 11월 급여목록에 등재됐지만, 제조사인 한국로슈는 현 상한가에서는 제품을 공급할 수 없다면서 가격인상을 요구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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