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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치과대학 신설 움직임에 우려..."정원 감축해야"

  • 강신국
  • 2023-12-27 19:30:45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가 치과대학 신설 움직임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치협은 최근 복지부와 교육부에 '치과대학 신설 관련 입장 표명 및 입학 정원 감축 제안' 공문을 발송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치협은 최근 충청북도와 충남대학교를 중심으로 국립치과대학 신설을 요청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치협에 따르면 2015년에 발표된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연구'의 치과의사 추계 및 2017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20년 477명~1501명, 2030년 1810명~2968명 과잉 공급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2020년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추계에도 2035년 5803명~6114명 과잉 공급 전망이 나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치과의료의 접근성이 낮다는 주장은 치과의사의 공급부족이 아니라 건강보험 보장률이 의과(60%)에 비해서 치과(30%)가 현저히 낮은 것이 주요 원인이며, 주요 논문에서도 재정적 어려움이 치과의료 접근성을 낮추는 주요 요인으로 나열하고 있다는 것이다.

강충규 치협 부회장은 "충청도 지역 및 모든 지역의 치과대학의 증원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오히려 치과대학의 정원 감축이 돼야 마땅하다. 국가적 정책으로 적정 감축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종운 치무이사는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 정원 750명에서 125명(16.7%)으로 감축, 해외 유학생 유치로 인한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 정원 감축문제 보완 등 치과의사 적정수급을 위한 정책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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