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사 모여 '우정의 노래' 합창"
- 김정주
- 2009-03-09 06: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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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약-의사회, 지난 7일 합동 합창단 연주회로 단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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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인터뷰] '파모니' 한형국 단장

포항시약사회(회장 한형국) 합창단 '파모니'는 포항시의사회(회장 김광만) 중창단이 작년 초연했던 연주회에 올해부터 가세, 지난 7일 오후 7시30분 포항시청 문화복지관에서 첫 합동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의약분업 이후 그간 대립각을 세워왔던 의약사 간 문화 콘텐츠를 공유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음악으로 화합한다는 의미에서 남다르다.
파모니 단장이자 이번 합동공연을 기획해 주도했던 한형국 회장을 들어 이번 공연의 의미와 준비과정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한 회장과의 일문일답.
-우선 포항시약 합창단 '파모니'에 대해 설명해달라.
='파모니'는 'Pharmacist' 와 'Harmony'의 합성어로 약사들이 모여 조화와 화합을 화성으로서 함께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파모니'는 여약사 16명, 남약사 8명 및 그 가족들이 모여 총 26명으로 구성돼 있는 혼성 4부 합창단으로 연령대는 20대에서 70대로 최고령자가 76세다.
임원진은 단장인 저와, 백광흠·이영희 부단장, 이호일 총무이며 지휘자는 백광흠 부단장의 부인이, 반주자는 외부초청자가 맡고 있다.
지난해 7월에 창단해 짧은 이력을 갖고 있는 '파모니'는 전국여약사대회에 초청돼 공연한 바 있고 준비 끝에 이번 의약사 합동 공연을 갖게 됐다.
-개국 약사들이 주류라서 연습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아무래도 약국 운영 때문에 낮에는 시간을 내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매일 같이 모일 수도 없다.
그래서 각자 개인적으로 연습하고 매주 목요일 저녁 9시30분가지 회관에 모여 2시간 동안 호흡을 맞추는 연습을 그동안 해왔다.
합창단 운영은 약사회 지원을 받지 않고 월 회비 2만 원으로 자체로 움직이고 있다. 자체운영이라 약간 어려움이 있어 대외적 행사는 포항시약에서 약간 도움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어땠나.
=7일 저녁 7시30분에 포항시청 문화복지관에서 포항시의사회 중창단과 합동 연주회를 가졌는데 행사에 의약사와 가족을 포함 포항시민 500여 명이 함께 했다.
공연에서 의사회 중창단은 '친구여', '지금은 헤어져', '장미'를 연주했고 파모니 중창단은 '그대 있음에', '보리밭' 등을 연주했다.
마지막으로 의약사회 중창단이 '우정의 노래'를 합창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파모니 단원들이나 의사회 중창단이 음악적으로 훌륭한 능력이나 자질을 갖춘 것은 아니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열정 하나로 뭉쳐 양 단체 간 깊은 우의와 사랑을 지역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데 큰 뜻을 뒀다.
=그렇다. 의약사가 #의약분업 이후 항상 대립각을 세워왔고, 또 편치 않은 관계가 돼 버렸다. 하지만 의약사는 서로 화합하며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
약사사회 당면한 현안이 약사만의 문제는 아니기 때문이다. 약사와 의사가 화합, 상생하면 결국 국민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것이다.
때문에 그 대화창구의 발판으로서 문화 콘텐츠 공유가 필요하다고 본다.
-앞으로도 포항시 의약사 합동 공연이 계속 이어지나.
=가급적 그런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잦은 공연은 여건 상 할 수 없고, 일년에 한 회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문화 콘텐츠 공유로 시작된 의약사들의 화합과 발전이 포항시를 선두로 확산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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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의약사, 음악으로 하나된다
2009-03-05 12: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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