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성과 쇼케이스'...K-제약바이오, JP모건헬스 총출격
- 손형민
- 2024-01-04 06:19:42
- 영문뉴스 보기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8~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개최
- 유한·한미·동아·SK바팜 등 참가 예정…주요 파이프라인·사업계획 소개
-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메인 트랙서 발표…중장기 비전 공개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SK바이오팜 등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장을 모색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해 중장기 계획을 설명한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 주최로 열리는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벤처캐피탈(VC), 헤지펀드 등이 모이는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투자 행사다. 이번 행사는 8~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개최된다.
글로벌 진출 외친 제약업계, R&D 성과 새해 첫 공개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사장과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아시아·태평양 섹션 발표자로 나선다.

렉라자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얀센 폐암 치료제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와의 병용요법으로 허가 신청된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얀센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병용요법의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허가 신청 기반인 MARIPOSA 임상3상에서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기존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유효성을 확인된 바 있다.
유한양행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얀센과 렉라자 기술수출을 논의해 지난 2018년 계약을 맺고 공동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SK바이오팜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은 표적단백질분해(TPD),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 개발 계획을 공개한다.

한미약품은 비만,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신약후보물질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신약후보물질은 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 인슐린 분비 및 식욕 억제를 돕는 GLP-1, 인슐린 분비 촉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한다.
또 다른 후보물질인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인슐린 분비와 식욕억제를 돕는 GLP-1 수용체와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이중 작용제다. 지난 2020년 8월 MSD에 라이선스 아웃된 바 있다.

동아에스티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BM-3115는 내년 유럽허가가 유력하다.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임상3상에서 DBM-3115와 스텔라라의 치료적 동등성을 입증해 지난 6월 유럽의약품청(EMA)에 허가신청을 완료했다. 동아에스티는 내년에 미국 허가도 준비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자회사 뉴로보를 통해 비만치료제 DA-1726도 개발 중이다. 최근 뉴로보는 DA-1726을 비만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글로벌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DA-1726은 전임상 연구 결과 비만 동물 모델에서 GLP-1 유사체 세마글루타이드와 유사한 음식 섭취량에도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삼바·롯바, CDMO 홍보…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주요 파이프라인 설명 예정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4월 삼성물산과 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기술개발 기업 아라리스 바이오텍에 투자한 데 이어 올해부터 ADC 생산을 목표로 제조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공장 내에 ADC 시설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후 제품 개발부터 상업생산까지 ADC 관련 의약품의 전 과정 위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국내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 뿐 아니라 다국적 제약사의 신약도 CDMO 고객으로 타깃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역시 ADC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ADC 전문 기업 피노바이오에 지분 투자한 데 이어 카나프테라퓨틱스와 ADC 기술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연구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의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임상3상에서 네 후보물질은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비열등성이 확인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중장기적으로 기존 백신 플랫폼 뿐만 아니라 mRNA(메신저 리보핵산), CGT등 신규 플랫폼에 대한 CDMO 사업도 추진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아이노베이션·에이비엘바이오·신데카바이오 등 바이오 벤처도 참전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 GI-101과 MSD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확인하는 임상1상을 미국에서 진행 중이다. 담도암이 포함된 고형암 적응증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회사 측은 키트루다 뿐만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더발루맙) 등 다양한 면역항암제와 병용요법을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혈액암 타깃 ADC 후보물질 ABL201과 고형암을 타깃하는 ABL202를 개발 중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BL201을 바이오벤처 티에스디라이프사이언스에 기술이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 ABL202는 레고켐바이오의 링커 기술을 접목해 개발 중이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AI) 신약 플랫폼인 딥매처, 네오-에이알에스등 주요 서비스를 서비스형소프트웨어로 선보이고 신규 고객사 확보를 위한 파트너링에 나선다.
이 밖에도 ▲브릿지바이오 ▲브엠에스팜텍 ▲에스바이오메딕스 ▲카이노스메드 ▲큐리언트 ▲펩트론 등 다양한 바이오 벤처사들이 참석해 그간 성과를 공유하겠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
초고속 허가와 급여...'렉라자' 연매출 1천억 청신호
2023-12-26 05:50:48
-
제약사 CEO 새해 키워드 '글로벌·내실·지속성'
2024-01-03 05:50:48
-
유한양행 렉라자,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급여
2023-12-27 12:06:28
-
동아ST 자회사 뉴로보, 비만신약 FDA 임상1상 신청
2024-01-02 10:59:40
-
국내제약, NASH신약 글로벌임상 활발...어디까지 왔나
2023-10-28 05:50:55
-
SK바팜 '세노바메이트' 미국서 급성장…"4분기 흑자전환 순항"
2023-11-09 10:27:47
-
'전통제약사도 가세'…ADC 항암제 신기술 경쟁 가열
2023-11-29 06:00:42
-
지아이이노베이션, GI-101·GI-102 항암병용요법 美 특허
2023-11-15 10:04:02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약사회 "실무능력 향상을"…근무약사 대상 특강
- 2약사회, 청년약사들과 타운홀 미팅...무슨 이야기 오갔나
- 3"실패와 절망 끝에서 찾은 나 다움, 그리고 나의 행복"
- 4"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 이제는 장기 예후 논할 시점"
- 5[기자의 눈] 닥터나우 도매겸업 금지와 지털 약국 생태계
- 6제일약품, ESG 경영 강화…환경·사회 성과 축적
- 7[기자의 눈] 절치부심 K-바이오의 긍정적 시그널
- 8희귀약 '제이퍼카-빌베이' 약평위 문턱 넘은 비결은?
- 9[팜리쿠르트] 삼진제약·HLB·퍼슨 등 부문별 채용
- 10의사 남편은 유령환자 처방, 약사 아내는 약제비 청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