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고비만 3번, 자신감이 재산이죠"
- 이현주
- 2009-04-16 06: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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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평탄치 않았던 유년시절 에피소드를 되려 영업에 활용해 거래처 약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A4용지에 사우디 이민서부터 초등5학년때 겪은 10중 충돌사고 등의 에피소드와 함께 저에 대한 소개, 담당품목을 적어 거래처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제가 5개구를 담당하고 있어 시간이 여의치 않을때에는 주말에 막차를 타고 자기소개서를 돌리고 첫차를 타고 귀가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영업 1년차. 그는 지칠줄 모르는 열정은 아마도 산전수전을 모두 경험한 덕분일 것이라고 말한다.
그의 첫번째 죽을고비는 초등학교 2학년때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민가 3년만인 5학년때 10중 대형 충돌사고를 당하면서 찾아왔다. 당시 그가 탄 차에서만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불구가된 큰 사고였다.
그 역시 과다출혈로 부상을 입어 담당의는 가족들에게 포기하라는 말까지 했었지만 극적으로 살아났다.
초등학교 졸업후 가족들은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러나 LA에서 대지진을 경험했고 2층 집에서 뛰어내린 뒤 건물이 무너지면서 그는 또다시 죽을고비를 넘겼다.
이어 LA흑인폭동때에는 아버지와 함께 총을 들고 밤새 사업체를 지키기도 했고 라마다 호텔에서 리셉션이스트 아르바이트 당시에는 흑인 권총 강도에게 한국 관광객 30명과 인질로 잡히기도 했다.
"이 같은 경험은 물론 다른 생각을 가진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면서 타협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지치고 힘든 상황이와도 유년시절을 떠올리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되죠."

해병대인 아버지 영향을 받아 한국 남자라면 군대를 갔다와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었다.
군 복무를 마친 후 한국에서 직장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그는 대학에 입학했다.
외국에서의 오랜생활로 독립심이 강했던 그는 대학생때 닥치는대로 아르바이트를 했다. 이는 한국사회를 다방면으로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했다.
"공사장 일용 잡부, 생필품 방문 판매, 일반 사무직, 용산 미군부대 차량 폭탄검사 보안요원, 영어번역, 오토바이 퀵 서비스, 대리운전기사, 고기집 숯불담당 등 안해본 일이 거의 없습니다. 물론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아 장학금도 받았죠."
이 같은 일련의 성장과정이 그에게는 밑거름이 됐을 것임에 틀림없다. 때문에 남들보다 좌절하는 시간도 짧고 회복되는 시간도 짧다는 것이 그가 가진 장점이다.
"제가 하고 있는 영업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습니다. 이후 기회가 된다면 마케팅에도 도전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 다소 고전하고 있지만 애정을 갖고 있는 파마톤을 1위 품목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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