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신설 추진 봇물…대학 10여곳 유치경쟁
- 강신국
- 2009-05-20 12: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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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증설 가닥잡자 약대 설립 움직임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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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가 약대 정원 증원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각 대학에서 약대설립을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20일 대학들에 따르면 고려대, 연세대, 단국대, 을지대, 경북대, 전북대에 이어 5곳 이상의 대학이 약대 신설을 추진하고 나섰다.
현재 약대 신설을 추진 중인 곳은 호서대, 선문대, 순천향대, 공주대 등이다. 이렇게 되면 줄잡아 10곳 이상의 대학이 약대 유치전에 뛰어든 셈이다.
하지만 약대 수급 조절을 위한 지역 안배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각 대학별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아울러 한국해양대, 경상대, 한국국제대학교 등은 이미 수 년전부터 약대설립을 준비해 와 이번 유치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동의대, 단국대, 건국대 등도 약대 신설 추진을 위한 내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약대 신설 열풍이 불고 있다.
이에 대해 약대 관계자는 "기존 20개 약대는 30년간 묶여 있던 정원 증원을 원하고 있는 만큼 신규 약대 설립을 통한 증원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대 관계자는 "특히 의대 등을 보유한 대학은 약대 설립에 상당한 욕심을 낼 것"이라며 "우수 학생을 유치할 수 있고 약학과가 상대적으로 타 학과에 비해 인기가 많다보니 개설 움직임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와 교육부가 약대 정원 증원에 어떤 카드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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