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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의대증원 최소 1천명 이상 늘려야"

  • 강신국
  • 2024-01-11 15:29:20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과대학 학장들이 의대정원 증원 적정규모로 350명을 제시하자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최소 1000명 이상은 늘려야 한다며 맞불을 놓았다. 보건의료노조는 11일 성명을 내어 "300명 규모 증원은 눈감고 아웅하는 국민 기만"이라며 "지난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의료계 요구로 감축한 351명을 복원하는 것은 필수의료·지역의료 살리기 대책이 아닌 생색내기용 증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노조는 "350명으로는 응급실 뺑뺑이 사망사고, 소아과 오픈런, 원정 출산 및 진료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과 불편을 해소할 수도 없고, 지역의료 붕괴와 불법의료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해결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의대정원 확대 규모를 정할 때 단지 현재 의료서비스 이용량과 활동의사 수, 연령 추이, 인구구조 변화만을 고려해서는 안 된다"며 "현재 의사인력으로는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은 의료현장의 진료실태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미 필수의료 현장에서 장시간 노동과 연이은 당직으로 번아웃에 내몰린 인력 상황, 그로 인한 의료사고 위험과 환자안전도 함께 감안해야 한다"며 "이를 종합할 때 의대 적정 확대규모는 최소 1000명에서 3000명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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