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도매 유통흐름, 청구S/W가 주도한다
- 김정주
- 2009-06-16 1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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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체확보·점유율·선점이 필요충분 작용, 시장주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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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의무화되는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제도 등 유통가 전자화 바람은 약국 전산에도 크고 작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는 청구 프로그램들의 확장 방향이 약국 의약품 유통 흐름 전체를 하나로 묶는 형태로의 발전을 시사하는 것으로, #PM2000과 #유팜은 약국 IT의 미래를 여기에 두고 이미 지난해부터 연구개발과 환경구축 작업을 거쳐 올해 본격적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약국의 의약품 유통이 주문, 사입, 결제, 관리(재고)에 의해 진행되기 때문에 이 흐름과 제약-도매 업체들의 생산, 출고를 연결해주는 교각으로서의 역할을 청구 프로그램이 대신한다는 것이다.
양 프로그램의 유통 통합 원리는 쉽게 말해 오프라인 거래처를 한 데 모아 거래 편의를 높여주는 것으로 일종의 약국 내 의약품의 전사적 자원관리(ERP)인 셈이다.
여러 건의 처방조제 청구를 공단에 연결하는 것처럼 웹방식을 통해 실시간 여러 의약품 거래를 한 눈에 파악, 재고와 매입출 관리를 전산화시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약국에서 기존에 사용해온 전자상거래(쇼핑몰) 방식이 아닌, 약국 주거래 오프라인 업체들과의 거래를 전자방식으로 연결해주는 것으로, 거래관리가 약국 컴퓨터에서 이뤄져 유저(약국) 입장에서는 전자상거래와 매우 흡사하게 느낄 수 있다.

맨 먼저 유비케어는 올 2월, 의약품 공급사 경영지원 사업 진출을 발표하고 지난해부터 개발, 업계최초로 각종 유틸리티를 '유팜 시스템'으로 묶어 의약품 유통 통합 게이트를 구축했다.
'유팜 시스템'은 현재 출시된 POS, 2D바코드, 오토빌, 오토팩, 디스플레이, SMS를 하나의 웹에서 실시간으로 원스톱 제공하고 자사 의약품 쇼핑몰인 메디온도 덧붙였다.
하반기에는 전자 재고조사, 전용결제 카드, 사야할 의약품 물목을 알려주는 추천 시스템이 추가된다.
유비케어는 하루 당 여러 곳의 업체에 전화해 주문·결제 하는 방식을 이 게이트 한 곳에서 단 한 번에 끝낼 수 있다는 것이 팜브릿지와의 결정적 차이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약학정보원도 올 초에 대 제약사 서비스 강화를 선포하고 지난 11일, 그간 준비했던 약국 지식경영 서비스(PKMS) 프로젝트의 메인 브랜드 '#팜브릿지' 출시를 알리고 현재 서울 지역에서 베타테스트 중이다.
약학정보원은 지향점인 방대한 의약품 정보를 무기로 유저 니즈에 맞춤정보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토탈정보로서의 표준화 지향을 그 근본으로 한다.
때문에 팜브릿지는 이 같은 정보를 기본으로 코드표준화와 관리, 의약품 및 이미지 정보와 히스토리, 전문 정보 제공을 차후의 방향성으로 잡고 유저 편의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팜브릿지는 차후 자동 전자수발주, 주문·결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팜브릿지과 유팜 시스템이 현재까지 내놓은 스팩만을 보면 거래정보 입력과 주문(결제)에서 특징이 갈린다.

기본적으로 오픈형 공급사 연동을 지향하고 있는 팜브릿지는 당분간 오프거래 주문·결제 방식을 따르고 입고 시 온라인 방식으로 계산서가 발송된다.
때문에 오프라인 복수업체 주문 시 그 수만큼 전화와 팩스를 이용해야 가능하다.
이를 위해 약학정보원은 지난 4월 15일부터 약국 전용 인터넷 팩스 시스템인 '팜(Pharm)FAX'를 PM2000에 탑재, 서비스 기반을 만들었으며 출시를 앞두고 있는 PM2000 6.0버전도 팜브릿지 환경을 중심으로 개발하고 있다.
사실 양 시스템은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고 공통적으로 추가 연동이 내달부터 연달아 계속될 예정이므로 차이점을 거론하기에는 이르다. 현재의 차이점 또한 곧 공통 스팩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시장선점, 제약도매 거래처 확보 수가 관건
양 시스템이 목적으로 하는 유통 통합 원리는 약국 입장에서 볼 때 기본적으로 같다.
양 시스템을 통해 약국에서 얻는 잇점이 의약품 자동 전산관리로 인한 실시간 재고관리 경비절감, 효율적 경영분석이라면 제약·유통에서도 볼 수 있는 효과는 충분히 있다. 업체들은 약국의 전산화 된 거래관리로 물류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계획생산을 통해 그만큼 간접비용이 줄일 수 있다. 간접비용에는 인건비를 비롯해 각종 비용이 포함된다. 제품이 재고로 쌓여 있는 특정 지역과 약이 없어 모자라는 지역을 파악해 생산과 출고, 배송 간 경제성을 분석할 수 있다. 주문 -결제 -배송 중 특히 결제에 대한 부분에 있어 사고와 분쟁 방지가 대표적 예라 할 수 있다. 프로그램 업계는 약국유통 전산화 시스템을 통해 제약·도매에서 얻는 금전적 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제약·도매가 보는 이득은?
이를 위해서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하는 팜브릿지와 유팜 시스템이 각각 얼마나 많은 거래처들을 확보하느냐가 시장 선점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PM2000과 유팜의 시장 점유율 기반이 보급의 전제지만 내년 전자계산서 발행 의무화와 맞물려 유통 전산화가 확산되면 사용자 니즈에 따라 오히려 시장 점유율 판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거래처 확보는 더 나아가 제약과 유통 생산·매출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시장 선점과 거래처 증가는 계속해서 필요충분조건으로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분업 후 단순 처방전 청구 기능으로 시작된 양 프로그램의 경쟁은 이제 차세대 약국 거래 의약품 유통 통합 리더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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