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 상습 절도범 약국 CCTV에 포착
- 박동준
- 2009-06-17 12: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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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평구 M약국 피해…조제하는 틈타 영양제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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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약국에서 수 차례에 걸쳐 약사가 조제를 위해 자리를 뜬 사이 진열된 일반약 등을 훔치다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해 약국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서울 은평구약사회에 따르면 김모씨(47년생·여)가 지역 내 M약국에서 지난 2월부터 4개월 동안 수 차례에 걸쳐 일반약, 영양제 등을 반복적으로 절도하다 적발됐다.
김모씨는 약국에 처방전을 제출하고 약사가 조제실에서 조제를 하거나 약국이 혼잡한 틈을 타 일반약과 영양제 등을 가방에 담는 수법으로 절도행각을 지속해 왔다.
특히 김모씨는 약국에서 한 차례 절도 행위가 적발됐음에도 불구하고 이후에도 두 차례나 더 M약국에서 동일한 수법으로 일반약 등을 훔치는 대담함도 보였다는 것이 해당 약사의 설명이다.
이에 M약국에서는 약국 내에 CCTV를 설치해 절도행각에 대한 증거를 확보한 후 처방전에 기재된 인적사항을 통해 김모씨에게 연락을 취해 환불을 요구했다.
M약국의 연락을 받은 김모씨는 절도행위를 인정하고 보관하고 있던 일반약 등은 반납하고 나머지 분에 대해서는 환불을 약속했다.
M약국 약사는 김모씨의 사정을 고려해 법적인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약국에서도 동일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은평구약으로 김모씨의 인적사항을 통보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M약국 약사는 "지난 2월부터 약국에서 조제를 받아 처음에는 좀도둑일 것이라는 생각도 못했다"며 "행동이 부자연스러운 점을 의심해 CCTV를 설치해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CCTV 설치 이전에도 한 차례 현장이 적발됐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약국을 찾아 절도행각을 지속했다"며 "상습적일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약국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인적사항을 약사회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은평구약이 인근 약국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김모씨의 신상을 공개했다. 김모씨는 1947년 10월 25일 생으로 평범한 체격을 소유한 짧은 파마머리이며 얼굴은 둥글고 큰 편이다.
[촬영·편집]=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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